#1. "최하진 사장에게 CCTV 얘기한 사람이 바로 나이다"(이 질문은 5일 아침 최하진 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따로 진행된 인터뷰이다)(이영미)최하진 사장이 CCTV 사찰을 사전에 선수단에 통보했다고 하더라. 선수단도 알고 있는 내용이었나.(장성호)거짓말이다. 5월 면담 때 CCTV와 관련해서 사장님에게 질문한 사람이 바로 나이다. 당시 사장님께 CCTV 사찰을 사장님이 시키신 것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대답을 못했다. 그래서 내가 선수들은 사장님이 (CCTV 사찰을) 시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다시 말씀드렸지만 이번에도 대답을 회피했고, 다른 얘기로 화제를 바꿨다. 오늘 아침에 사장님 인터뷰 기사를 보니까 호텔에 CCTV가 다 있는 거 너희들도 알잖아. 나는 선수들이 사전에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구단 사장이 의지를 갖고 하려고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다라는 내용이 나오더라. 황당했다. 당시 35명의 선수들이 함께 있었다. 사장님은 내가 물어본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사전에 선수단에 통보하라고 했다는 얘긴 금시초문이다. 선수단에 동의를 구하라고 이문한 부장님에게 지시했다고 하는데, 왜 이 부장님에게 다 덮어씌우려고 하시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이 부장님은 사장의 지시를 받고 일을 진행하는 위치이다. 선수들이 처음에는 이 부장님을 오해했다. 이 부장님이 선수단 운영에 깊이 관여했고, 간섭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위에는 사장님이 존재했다. 부장님은 심부름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이영미)최 사장 말로는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CCTV로 감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장성호)핑계일 뿐이다.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기 위한 말이다. 다른 구단의 사장님은 선수단을 보호하지 않는 건가? 그래서 CCTV로 감시하지 않는 건가? 선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사찰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넌센스다.(이영미)5월 사장 면담 때 원정 보이콧 얘기가 거론됐었나.(장성호)그땐 CCTV 문제와 권두조 코치님, 이문한 부장님 등에 대한 복합적인 얘기가 거론됐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잠실 원정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구단에선 권 코치님을 사퇴시키고, 이 부장님의 선수단 출입을 금지시켰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들은 잘못한 게 없었다. 위에서 시키는 일을 따랐을 뿐이다.
추가로 오늘 9시 뉴스에 나온 롯데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