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 영덕 - 포항을 거쳐 방금 도착했습니다. 운전만 몇시간을 한건지...
강원도 여행 일정을 오늘에 맞춘다고 구경은 많이 못했지만 이 시간에라도 도착한게 다행이랄까요.
그런데 너무 늦어서 분향대가 닫혀있네요. 피지도 못하는 담배를 샀는데... 음.. 그냥 분향대 밑에 두었습니다.
살아계셨다면 지금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요.
답답하지만 이곳을 계속 찾는 분들을 보며 희망을 찾아봅니다.
노형. 어떻게든 바꿔볼테니 조금만 지켜보세요.
하늘이 좋습니다. 휴게소 국수가 맛있다고 하니 먹고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