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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만관객 영화 열편(스압)
게시물ID : movie_32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진회전
추천 : 3
조회수 : 292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23 01:49:45
안녕하세요 회전입니다
어제 첫글을 남기고 시리즈물로 작성해 볼만한 것이 없을까 싶어서 생각해 보던중
최근 본 명량이 관객수 천오백만명을 돌파했다길래 한번 적어봅니다

현재까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총 12개 이고 그중 10개가 한국영화 입니다
다시한번 한국영화의 저력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군요
아래 표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관객순위 제목  감독 개봉일  누적 관객 
명량  김한민 2014년 7월 30일  15,117,612명 (진행중) 
2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2009년 12월 17일 13,624,328명
3 도둑들 최동훈 2012년 7월 25일 12,198,341명
4 7번방의 선물 이환경 2013년 1월 23일 12,811,206명
5 광해, 왕이된 남자  추창민 2012년 9월 13일 12,319,542명
 변호인 양우석 2013년 12월 18일 11,375,944명
해운대 윤제균 2009년 7월 22일 11,453,338명
8 괴물 봉준호 2006년 6월 27일 10,927,221명
9 왕의 남자 윤제균 2005년 12월 29일 10,513,175명
10  겨울왕국 크리스벅, 제니퍼 리 2014년 1월 16일 10,295,483명
출처: http://goo.gl/BTTHPA (KOFIC 역대 박스오피스 - 영화 통합전산망 기준)

첫 천만관객 영화는 2003년 12월에 개봉한 실미도 였습니다 당시 관객 천 백만명을 동원하며 (당시로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요
다만 현재 통계에는 영화 통합전산망 기준이여서 나와있지 않네요
제 기억에 제일 남는 영화는 괴물이였습니다. 현재도 천만관객 영화중에서는 8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괴수영화는 안될것이다' 라는 편견을 깬 영화로 기억에 남네요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죠

1.명량

http://movie.phinf.naver.net/20140721_186/1405911310756Tt2X1_JPEG/movie_image.jpg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이순신), 류승룡(구루지마), 조진웅(와키자카)
개봉일: 2014년 7월 30일
관객수: 15,117,612명 (진행중)
평점: 네이버(네티즌 8.57, 관람객 8.91), 다음(네티즌 7.8)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나서자 조선은 더욱 술렁인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가 속속 집결하고
 압도적인 수의 열세에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는 순간,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는데…!
 
 12척의 조선 vs 330척의 왜군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역시 재미있더군요 대박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유를 알겠어요
굳이 역사적인 사실을 꿰고있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수 있는점
화려한 해상전투신, 최민식을 포함한 연기파 배우들의 신들린듯한 연기 등 무엇 하나 뺴놓을수 없네요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수=용맹 이라는 공식을 깨고
매우 차분한 분위기의 이순신이 등장하였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어?? 하다 점점 빠져들게되는 마성의 매력 +_+
본래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였다고 하니 나머지 두 작품도 매우 기대를 하고 있네요

다만 전투장면이 좀 길다보니 그부분에서 지루함을 느꼈다는 평이 많다는점!




2. 아바타

http://movie.phinf.naver.net/20111223_127/1324621616267cN3KF_JPEG/movie_image.jpg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제임스 설리), 조 셀디나(네이티리),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박사)
개봉일: 2009년 12월 17일
관객수: 13,624,328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9.06 관객 8.33), 다음(9.0)

줄거리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CG의 위엄을 알게해준 영화에요. 촬영장을 보면 초록색 벽으로 뒤덮힌 곳인데 어찌하여 영화를 보면 이런 영상이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사실 영화의 플롯은 이전에 나왔던 인간&자연의 교감 등의 흔한 소재를 하고있어요. 다만 이것을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을하고 재창조를 함에
따라 영화가 어떻게 바뀔수 있는지 잘 보여준 예라고 생각해요
이때 즈음 해서 가정용 3D TV가 보급되고 3D 스마트폰이 나오는등 인기를 끌었지만.... 얼마뒤에 사장된건 비밀
그때 우리집도 덩달아 3D TV산건 자랑 하지만 3D 기능은 안쓰는건 안자랑

2010년에 재개봉 했을때도 보았고 얼마전에도 또 보았지만 계속봐도 화려한 그래픽에 질리지 않는것 같네요




3. 도둑들

http://movie.phinf.naver.net/20120718_209/1342589585791cltsr_JPEG/movie_image.jpg
감독: 최동훈
출연: 김윤석(마카오박), 김혜수(팹시), 이정재(뽀빠이), 전지현(예니콜), 임달화(첸)
개봉일: 2012년 7월 25일
관객수: 12,198,341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7.61), 다음(네티즌 7.4)

줄거리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엄청난 캐스팅과 적당한 스토리, 액션으로 적당한 흥행성적을 내었다 라고 생각하는 영화에요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재미는 없는데 눈만 재미있었다?!
출연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연기를 못하는 배우들은 절대 아니지만 기존의 자기의 이미지와 매우 유사한 역할을 맡았다고 보여요
특히 김혜수씨 같은 경우에는  타짜에서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아니면 캐릭터가 비슷한건지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무튼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웠어요




4. 7번방의 선물

http://movie.phinf.naver.net/20130118_115/1358472020816kP4vN_JPEG/movie_image.jpg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용구), 박신혜(큰 예승), 길소원(어린 예승), 오달수(소양호), 박원상(최춘호)
개봉일: 2013년 1월 23일
관객수: 12,811,206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8.90), 다음(네티즌 8.8)

줄거리
흥행킹 류승룡!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바보'로 돌아오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음..... 이 영화는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지 않은 영화라... 헣 *-_-*
그래도 본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영화 설정은 완전 억지의 극치를 달리나 배우들의 연기가 모든걸 살렸다 라고 하더군요
특히 류승룡씨의 연기와 영화의 분위기에 대해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생각나면 꼭 볼 예정인 영화!




5. 광해, 왕이된 남자
http://movie.phinf.naver.net/20121018_114/13505269047497LGt6_JPEG/movie_image.jpg
감독: 추창민
출연: 이병헌(광해, 하선), 류승룡(허균), 한효주(중전), 김인권(도부장)
개봉일: 2013년 1월 23일
관객수: 12,811,206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8.90), 다음(네티즌 8.8)

줄거리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또 한 명의 광해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이병헌씨의 연기를 매우 인상깊게 봤던 영화네요
처음에 영화를 보았을때에는 도선 이라는 인물이 그냥 이병헌씨와 매우 닮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같은사람?!
뿐만아니라 이 영화에서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나라를 다스리는자는 백성을 항상 아끼고 사랑하여야 한다' 라는 현재 집권자들 또한 자주 망각하는 사실을 잘 일깨워준 점이 매우 인상깊었어요
원작이랑 다른 부분이 마지막 결말 부분인데..... 이야기 하고 싶지만 스포가 됨으로 자제! 대신 개인적으로 결말은 원작이 좀더 나았다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CJ가 배급을 하면서 CGV를 통해 과도한 스크린 독점을 한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었죠




6. 변호인
http://movie.phinf.naver.net/20131203_145/1386034788519v2Vwy_JPEG/movie_image.jpg
감독: 양우석
출연: 송강호(송우석), 김영애(최순애), 오달수(박동호), 곽도원(차동영)
개봉일: 2013년 12월 18일
관객수: 11,375,944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8.96 관람객 9.30), 다음(네티즌 9.6)

줄거리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니다”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참 말도많고 탈도많은 영화네요 단순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로 좌 우로 나뉘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참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는 영화게시판이고 정치는 시사게시판이 있으니 영화와 관련된것만 이야기 할게요
영화 자체는 매우 임펙트 있게 다가오는 영화에요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극중 송우석 역할을 맡은 송강호씨가 법정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라는 말을 하는 부분이 특히 그랬어요
참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 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대사에 감동을 받고 공감을 하고 있네요 권력을 가진자들이 자기들의 힘을 이용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약자를 괴롭히고 하는 이런 사회에 어느새 우리들이 익숙해 져서 일지도 모르죠
과연 지금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것인지, 우리는 우리 양심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경종을 울리는 아주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혹시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으면 꼭 한번 보세요 다시한번 나 또는 우리 주변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에요




7. 해운대
http://movie.phinf.naver.net/20111223_60/1324590429026hhy5E_JPEG/movie_image.jpg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최만식), 하지원(강연희), 박중훈(김휘), 엄정화(이유진)
개봉일: 2009년 7월 22일
관객수: 11,453,338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7.53), 다음(네티즌 7.0)

줄거리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괴물에 이어서 한국영화의 CG수준을 아주 잘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괴물을 보고 나서 오 우리나라도 이런 기술이 있구나~ 라는걸 느꼈다면 해운대는 그것의 정점을 찍었죠
이제 우리나라도 헐리우드와 비견할 정도의 그래픽 작업 능력이 있구나 라는걸 잘 보여주었.....지만
스토리는?? 글쎄..... 연기는?? 더 글쎄......
막상 무언가 나오려고 하면 쓰나미가 덮쳐버리고 그렇다고 해서 그 감정선들이 영화 끝까지 나아갸나? 그것도 아니고
평론가 최광희씨가 쓴 글에서 처럼 "신파적 눈물 서비스" 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스토리가 아니였나 싶어요

두고두고 볼 명화는 아니고 그냥 한번 재미있게 보고 땡 이런 느낌의 영화




8. 괴물
http://movie.phinf.naver.net/20111223_39/1324570929423jGaQ1_JPEG/movie_image.jpg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강두), 변희봉(희봉), 박해일(남일), 배두나(남주), 고아성(현서)
개봉일: 2006년 7월 27일
관객수: 10,927,221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8.61), 다음(네티즌 9.0)

줄거리
한강, 가족, 그리고... (괴물) | 가족의 사투가 시작된다 |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실로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고 포스터에 적혀있는데 매우 맞는말이였다고 생각해요. 한국에는 괴수영화는 안된다 라는식의 의식이 깔려있었는데
그것을 한방에 날려준 영화라고 할수 있겠죠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음....... 말 안해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하니 패스 탄탄한 스토리, 검증된 배우 그리고 한국의 것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CG처리
이 영화를 막 보았을때 정말 놀랄수 밖에 없었어요 화려한 그래픽에 배경이 한강이고 사람들이 한글을 쓰다니! 아무리 보아도 외국영화 뺨치는데
마지막에 불 CG가 조금 어색한거 빼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CG처리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지막에 제작비가 모자랐다는 카더라도 돌고 했죠 ㅋㅋ

이 영화로 인해 일약 스타가된 당시 16살(?) 의 여배우 고아성도 있었죠. 그다음에 드라마에 나와서 인지도를 쌓고 요즘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있더라고요. 배두나씨는 외국배우랑 사귀시고 오오 송강호씨도 얼마전에 설국열차에 나와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죠 천만은 못넘겼지만 ㅠㅠ

좀 오래된 영화라 촌스러울수도 있는데 그래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추천!




9. 왕의 남자
http://movie.phinf.naver.net/20111222_256/1324561473103r8SK5_JPEG/movie_image.jpg
감독: 이준익
출연: 김우성(광대, 장생), 정진영(왕, 원산), 강성연(장녹수), 이준기(광대, 공길)
개봉일: 2006년 7월 27일
관객수: 10,513,175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9.02), 다음(네티즌 9.2)

줄거리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극 | 질투와 열망이 부른 피의 비극이 시작된다! | 아름다운 욕망, 화려한 비극 |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 왕을 가지고 놀다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의금부에서 문초에 시달리던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해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막상 왕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모든 광대들이 얼어붙는다. 장생 역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고... 바로 그 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못 참겠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린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 내에 광대들의 거처, 희락원(喜樂園)을 마련해 준다.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고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하여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게이코드!!! 왕의남자 하면 맨처음에 생각나는 말이죠 ㅋㅋ
아니 조선사극에 왠 게이코드냐 하시면.... 보시면 알아요 특히 이준기씨가 매우 곱게 나와서 이게 남자여 여자여.... 처음에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영화가 흥행한게 신선한 코드 하나 때문은 아니고 영화 내내 나오는 줄타기 장면 그리고 풍자와 해학 등이 잘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낸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용두사미 라는게 흠이긴 한데 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깊었네요



10. 겨울왕국
http://movie.phinf.naver.net/20140102_9/1388651893368s8kWn_JPEG/movie_image.jpg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 크리스틴 벨(안나 목소리), 이디나 멘젤(엘사 목소리), 조시 게드(올라프 목소리), 조나단 그로프(크리스토프 목소리)
개봉일: 2014년 1월 6일
관객수: 10,295,483명
평점: 네이버(네티즌 9.14), 다음(네티즌 8.4)

줄거리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자매가 온다!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아 드디어 마지막이네요 ㅋㅋ
국내 천만관객 영화중에 유일한 애니매이션! 애니매에션의 자존심을 지켰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이 영화에 아주 잘 녹여낸것 같네요
애니매이션 중간에 뮤지컬과 같은 노래가 등장하고 남자 등장인물과 여자 등장인물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였으면 이렇게까지 흥행하지 못했을꺼라 생각해요 특히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음.... 이것도 스포니 이야기를 못하겠군요
아무튼 디즈니 애니매이션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스토리에서 적당히 잘 변화를 시켰다고 생각해요

다만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많아요
엘사가 성을 뛰처나가는 부분에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특히 많이 받았어요 중간에 이런저런 갈등들을 좀더 보여주었으면 관객들이 납득할 만한 스토리가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 드디어 끝났네요 

역시 이렇게 긴글 쓰시는 분들은 대단하시군요
제가 쓴 글 보시고 공감간다! 이거 참 재미있게 봤다 라는 분 아니면 이건 아닌데 내 생각이 다르다 하시는 분들은 지탄없이 덧글 남겨주세요

아 그리고 이전에 쓴 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본 뮤지컬 영화 다섯편 (http://todayhumor.com/?movie_32577) 도 같이 봐주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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