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ㅅㅍ 이번화 후기
게시물ID : pony_86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네외국인
추천 : 3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9 05:00:09
포니를 몇 시즌 놓치다 디스샤이 나온다고 해서 봤네요

어디 포니 덕질 하는 곳이 없어서 여기에 써 봅니다



아...진짜..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마리포 스토리 팀이 우정에 대한 주제로 이렇게 섬세하게 스토리 라인을 잡아간다는 것에 대해 놀랍고
그 깊이에 감탄했습니다


이번 화  내용의 대단한 점들입니다.
우선 상황 설정의 디테일이 대단합니다. 이번에 나온 구체적인 상황은, 
우리가 친구와 대화할 때, 전에 같이 경험한 요소들, 했던 이야기들 같이 경험한 상황들을 같이 공유하면서  살아가고,
또 다른 상황에서 대화를 하며 전에 기억했던 요소를 불러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것(또 트와일라잇처럼, 그 상황에 없는 사람은 이해를 못 한다는 것)
입니다....제 견문의 폭이 적어서 간단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네요..좀더 쉽게 설명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상황은 현실에서 굉장히 많이 벌어집니다. 파티를 놓치거나 여행을 놓쳤을 때. 친구들이 자신을 빼고 놀러간 뒤에  그때 경험들을 공유하며 웃을 때
트와일라잇처럼 우리는 외로움과 질투에 빠집니다.

이런 디테일하고 구체적인 상황 하나를 잡아서, 스토리로 만들어 냈다는 점이 저에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인정하는 것. 
트와일라잇이 처음에 스파이크가 질투하냐고 물었을 때 당연히 아니라고 하고, 연구를 위해서 상황을 재현해내고,괜찮은 척 하지만
마지막엔 눈물을 훔쳐 내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모두 털어놓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안다는 것은 굉장히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였는데, 이렇게 포니 스토리에 나온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포니 팀 스토리는 굉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스코드 캐릭터에 대해.
이번 화에서 디스코드는 트와일라잇이 따돌림 당하게 유인했습니다.  마지막 대사를 보면. 자신은 그걸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모든 컷에서 트와일라잇에게 계속 감정이 흔들리게 유도하고, 장면 장면마다 그 표정 묘사들을 본다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디스코드가 , 같은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 기억에 대한 대화가 나왔을 때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그것을 유도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캐릭터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은. 
처음 디스코드가 출연했을 때처럼, 서로 미워하게 만든 것처럼. 매우 포괄적인 감정을 포괄하는 부분을 표현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상황을 집어서 유도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디스코드의 캐릭터가 더 생동감 있고 똑똑하고 무섭게 보이게 합니다.

아아..너무 좋은 에피소드였습니다.
물론 캐릭터들도 너무나 귀엽고.  제가 항상 지지하는 디스코드 플러터샤이 커플링도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나면 틈틈히 에피소드를 더 봐야겠어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