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서 걱정하시던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맞받아쳐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빌미로 그분을 까내리기 위해 혈안이 된 정치충들이 미소짓는 것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흐름을 틈타 준동하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고요.
다시 한번 시사게시판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터져 나오는 울분을 못이겨 글을 썼고 결과적으로는 이적행위를 한 셈이니까요.
포기를 할 것처럼 불만을 토로하긴 하지만 결국 투표장에 갈 것 같네요.
왜냐면 매국부패기득권세력이 사라져야 지금 한공간에 진보라는 이름으로 찌그러져 있던 여러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기를 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스펙트럼이 기지개를 편다면 그 안에서 저와 지향점이 비슷한 사람들의 모임도 생겨나겠지요.
그런 날을 꿈꾸며 비판은 하되 지지철회라는 말은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또한 그분께서 복무기간 단축 외에 병사 봉급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처럼 들리게 쓴 댓글 내용도 사죄드립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