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책장 뒤나 옷장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었는데 제 착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작년 9월달쯤에 방안에서 쇠파리가 생긴 적이 있었어요.
창문에 다닥다닥 붙어있길래 밖에서 날아온줄 알았는데 창...안쪽에;....
그래도 그때 당시 있던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온거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그랬는데...
이번에 새 책상이랑 행거를 사서 가구 배치를 좀 바꿔보려고 책장을 옮겼는데 그 뒤에서 쥐시체가 떨어지더라고요;
끼어서 죽었는지 납작해져서 ..첨에 기겁했는데 치울때 보니까 완전 미라처럼 말라있고ㅠㅠㅠ
바닥이랑 벽에는 번데기(아마 쇠파리..) 껍데기가 들러붙어 있고...후....
일단 어찌저찌 다 치워서 내다버리고 소독도 식초랑 락스로 소독도 했는데 자국이랑 냄새가 안사라져요...
내년까지는 이 방에서 살아야하는데ㅜ 최소 10개월간 금마랑 같이 산거 생각하니까 소름도 돋고...
생각해보니까 자국이 남을 정도로 오래있었는데 차라리 벽지를 떼버리고 도배를 해버려야하나 싶고ㅠㅠ
일단은 방에 책상 하나만 들여놓고 살고있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여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