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제 2년차 신규 교사입니다

작년에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만나서 무언가 나로인해 학생들이 변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한해를 정말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올해 3학년을 맡으면서 너무 힘이드네요..

우선 제가 1,2학년때 가르쳐 본적이 없어 유대관계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의욕이 없어요...

남학생들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수업땐 조용하고 여학생들은 화장하기를 좋아하지만 수업땐 조용한... 그리고 그런 성향이 아닌애들은 아에 조용한 무리의 아이들..

담임은 의욕이 넘치는데 애들이 의욕이 없으니 힘이 안나네요..

1학기때 애들이랑 축구도 같이하고 수업도 재밌게 하려 노력했으나 다른반은 대부분 빵빵 터지는데 제반만 조용..

정말 ㅠㅠ 한동안 담임을 관두고 싶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선 안되겠지만 너무나 다른 모습에 힘이 빠지네요..

처음으로 졸업시키는 애들이라 이것저것 추억도 만들고 싶고 정말 잘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의욕없는 교사 집단에 의욕넘치는 교장 선생님이 오신다면 서로 피곤할것 같단 생각이 들긴하는데.. 제가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작년이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