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라기보다는 오유를 며칠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1) '닉언죄'에 관해
운영자님께서 '닉언죄 = 죄'가 아니라고 하셨지요.
닉을 언급할 경우 죄송한 마음을 표시하는 거라고 전해 들었구요.
그런데 왠지 '닉언죄'라고 하면 다소 딱딱한 느낌도 들고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라서 바꿔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몇 몇 분들도 올리셨는데
[닉언송합니다] 는 어떨까요?
닉언송합니다 = 닉을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쓰고 나서 글을 이어가면
좀 더 부드럽게 보이지 않을까요?
그냥 의견입니다.ㅎㅎ
2) '비공감 사유 작성'에 관해
비공감이 특히 잦은 패게에서
벌써부터 슬슬 무논리의 비공감 유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쩜'만 찍고 비공감을 누르질 않나.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글쓴이를 비판하지 않나...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익명으로 비공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닉네임을 밝히고도 악플을 다는 분들도 있지만
익명이 되면 비난을 더 서슴지 않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고 본성입니다.
비공감제도는 사실상 '닥반'을 줄이기 위한 제도였는데
사유를 쓰게 되니 오히려 '비난성 댓글'만 더해진 느낌이 듭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이랄까요...
부디 비공감 사유와 함께 자신의 아이디도 공개되도록 해주십시오.
결코 표현의 자유를 막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자신의 닉네임을 걸고, 책임감을 지닌 상태에서 글을 적도록 해주십사하여 드리는 말입니다.
사실 이미 닉네임 자체도 본인을 드러내지 않는 익명성의 도구인데
비공감 사유를 밝힌다고 해서 닉네임조차 가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만약 비공감 사유가 있다면
'비난'이 아닌 '논리적인 비판'을 할 수 있도록
아이디를 공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신입이 쓸데없는 오지랍 부려서 죄송합니다.
늘 즐겁게 오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