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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멘탈 기스 썰
게시물ID : car_86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원e
추천 : 4
조회수 : 9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17 11:17:16
아침에 어이가 없었음으로 음슴체.

우리 아파트는 단지수에 비해 아파트 주차장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편임..

지상 지하1층 지하2층까지 차들이 다 차면 사이드 풀고 평행주차한 차들이 많음.

일반적으로 지하 2층에는 평행 주차한 차들이 별로 없는데 오늘따라 차들이 많았음.

아침에 출근하려고 지하 2층을 내려갔는데 내 차 옆 차주분이 어딘가로 전화를 하는거임.

그분 차 하고 내차 앞에 있던 차가 사이드가 걸렸나 싶어서 그런가 하는데 혹시 몰라서 밀어봤음.

밀리는거임..그런데 밀 생각 안하고 차주한테 전화를 하는것이였음.;;

평행주차한 차를 2대정도 밀어야 하는 상황(스타렉스를 먼저 밀고 SUV를 밀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그냥 가만히 있던거임..;;

그 차주 말고 옆에 아내로 보이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게 더 짜증나는거임.

그래서 한마디 했음.."차가 밀리는데 그냥 밀고 나가셔도 될텐데요" 하고 내가 차를 먼저 밀기 시작함. 

솔직히 힘이 없어서 못밀었을거란 생각도 했음.. 그래서 먼저 내가 차를 한대를 밀었음.


이정도 되면 다른 차 한대를 이 차주가 밀어야 하는게 정상 아님? 아니면 같이 도와주던가..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는거임.

두사람다 내가 차를 다 밀때까지 가만히 있는거임..진짜 어이가 없었음. 

누구는 손에 먼지 묻히고 싶어서 묻힘..누구는 아침부터 짜증나게 차 밀고 싶겠음?? 

차 2대가 빠져야지 같이 나갈수 있는 상황이면 하는 시늉이라도 하는게 난 정상이라봄..

그런데 그 차주는 그냥 보고만 있고 아내라는 사람은 뒷문 열어서 탈생각이나 하고 있고 내가 무슨 노예여 뭐여.

그렇게 차를 다 밀어내고 2대 정도 나갈 공간이 생기니까 

고맙다 수고하셨다 힘좋다 요딴 말도 없이 그냥 차에 탈려고하는거임. 

여기서 부여잡던 멘탈이 살짝 실기스남.

목구녕까지 차오르는걸 참고 한마디 해드림. 


"힘이 부족하시면 도와달라고 하시던가, 두분이 밀어도 충분히 밀수 있는 상황인데 

옆사람이 차 다 밀어서 나갈 공간 만들때까지 구경만 하다가 공간 생기니까 냉큼 차 뺄려고 하시는거 솔직히 좀 너무 한거 아니냐"


이쯤 되면 사람이 뭔가 리액션이 나와야 하는거 아님?? 근데도 그냥 멀뚱멀뚱...

하..출근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차 빼고 출발했지만..좀 짜증이 났음.

너무 이기적인거임. 진짜 짜증남..

솔직히 차 2대~3대 밀어내는거 아무것도 아님.그래도 사람이 최소한이라는게 있지 않슴?? 그 최소한도 안하고 낼름 마이웨이 하는거 진짜 극혐..


마물 어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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