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무표정, 17년동안 매일 얼굴 사진 촬영한 남자 2008년 9월 19일(금) 11:04 [팝뉴스] 17년 동안의 '얼굴 변화 과정'을 1분 59초 분량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압축'한 남성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댄 한나는 31살때인 지난 1991년 1월 1일, 사진 촬영을 시작했고 2007년 9월 17일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얼굴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세월의 흐름을 카메라에 담고 심었다"는 것이 한나가 이 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인데, 늙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포착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1분 60초 분량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 후반부에 등장한 한나는 앞머리, 정수리 부위의 머리 숱이 많이 없어지고, 주름도 깊어진 모습이다. 한나는 두 대의 카메라와 원형으로 제작한 사진 촬영 틀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와 비슷한 작업을 행한 이들이 많이 있었지만, 앞뒤좌우 얼굴 전체를 입체적으로 촬영한 이는 한나가 유일한 사례다. 31살때 시작한 사진 촬영을 48살 때 멈춘 이유는 '여자 친구'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출처] 17년간 무표정 셀카.|작성자 펖을 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