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갑니다.
2014년 8월 26일.
다음주 화요일.
14:00시 까지.
광주 31 사단.
비누조심
형이나 주변 지인들 소리를 들어보면, 저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지방쪽으로 떨어진다고... (광주사람)
군대가 채 4 일도 남지 않은 이 시각, 저의 지름의 마지막 자랑(?)을 하고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1년 9개월간은 없을.)
일단 지금까지 샀던 백합 만화책, 소프트, 드라마 CD 등을 정리했습니다. (약 1.7 년)
(가기 전에 전부 정독하려고 했지만 그것은 무리였습니다... 다 읽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오직 백합만,
만화책은 148 권 ,
소프트는 14 개,
드라마 CD (게임/만화책 특전 포함) 21 장,
기타 굿즈 (포스터, 태피 등) 17 개.
정도 되더군요.
돈... 많이 썼구나... 생각 했습니다.
후회는 안 했지만. (그저 그렇게 생각만 했을 뿐..)
방에 진열했던 피규어들도 전부 상자에 고이 담아 모셔뒀습니다.
(사실 위 작업은 1달 전에 끝났습니다.)
그대로 4월 25일부터 자꾸만 발매연기를 하던 "크로스 퀄리아" 가 드디어 7월 25일날 발매되어
결국 플레이 하고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못 하고 군대 갔으면 암걸렸을 뻔....)
이전에 위 글을 썼었는데, 대충 내용은
"게임 특전중에 텔레카, 태피 둘 중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그래서 두개 다 샀습니다. (약 17 주의)
(사실 실제로 그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가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크로스 퀄리아 - 히토리노 퀄리아" 주인공 마키리와 카린 전화카드 특전.
태피입니다. B2 사이즈.
이게 사실 다음주 화요일(군대가는 날!!!)에 오기로 되어있었지만
백합신님께서 도우셨는지, 오늘 왔습니다. 반 포기상태였지만...
감사합니다.. ㅠㅠㅠ
택배 아저씨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예쁘죠.....ㅠㅠㅠ 마지텐시!!!!
진짜 오랜만에 (레오마이 이후) 마음에 쏙 드는 백합 커플을 만났습니다.
카드특전으로 하나.
태피 특전으로 하나.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얼른 플레이 해보고 싶어서 특급으로 시킨 일반판.
(이미 이때 ↑ 부터 제 정신이 아니었던 듯....)
... 이렇게 순식간에 세 개의 소프트가 되어버렸네요.
처치곤란....
레오와 마이의 힘을 받아,
마키리와 카린의 힘을 받아,
백합의 힘을 받아,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크로스 퀄리아 꼭 해보세요.
이전에 카타하네를 해보신 분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같은 분이 제작하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