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라 자주만나고 거의 모든걸 같이하는 편인데 거리를 걸어도 사람들 시선은 항상 얘를 향해 쏠려있고 술집이나 클럽을 가면 빠지지 않고 대시가 들어오는데 그럴때마다 배경처럼 있는 제가 너무 초라하고 형편없이 느껴져요.
심지어 식당이나 옷집에 가도 호감을 표시하고 같이 대화하게되면 제 말은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거의 모든걸 같이하다보니다른친구들을 만나도 얘기가 나올수 밖에없는데 걔랑 뭐했다.어딜갔다 이런말을 할때마다 아그이쁜친구? 걔는 예쁘잖아. 우리는... 이런 류의 이야기를 정말 매번 항상 듣고 외모와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에도 말시작마다 끝마다 그런말들이 더해지니 이제는 그런 비슷한말이 나오기만해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말뜻도 곡해해서 듣게돼요.
어쩔 수 없는 일이란걸 알지만 그런 일들이 학생때부터 거의 십년째 반복되니 이제는 쿨한 척하기도 힘들고 혼자 못난 생각을 하고있는 것도 너무 미안해요. 자존감을 높여보려고 책도 많이읽어봤는데 저런 일들이 일상이니 고치기도 쉽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이럴거고 그런 상황을 제가 바꿀순없을테니 제가 달라져야할텐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