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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점 보게 되면 안되는건가요?
게시물ID : panic_72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법
추천 : 11
조회수 : 54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24 02:37:27
공게 글을 읽다 보니까
 
무당이 복채를 안받으려 하더라도 꼭 주고 오라던 글이 있던데요...
 
한 3년 전인가 사는게 답답하기도 하고
앞날이 어찌될지 궁금하기도 해서 지인이 아는 용하다는 곳에 점을 보러 갔어요.
 
오전에 신기가 충만하고 오후에는 떨어진다고 해서 일찍 가려고 했는데
그런데 그날이 태풍치고 비바람 불고 그런 날인데다가 (누가봐도 손님이 올거라고 예상하지 못하는 그런 날)
길을 잘못들어 좀 헤메다 갔는데 늦게 왔다고 며칠 후에 다시 오라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오라는 날짜에는 일찍 못가고 점심 좀 지나서 갔는데
친구분들과 식사를 하러 가시려다 제가 가니까 저 잠깐 봐주고 가자면서 친구분들께 좀만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며칠전에 왔다가 다시 오래서 왔다고 하니까
그때 그 총각이냐며 미안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불교와 연관되는 것으로 숫자를 말씀 하시며 사주풀이를 해주시는데
그때 해주신 말씀들은 현재와서 보면 하나도 맞지 않네요.
전 그 당시 이직때문에 심란했었는데 자기가 아는 회장님이 있는데
하다하다 안되면 자기를 다시 찾아오면 그 회장님 밑에서 일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겠다는 말도 하고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게다가 책갈피에서 막 부적을 꺼내시더니
이건 교통부, 이건 인연부, 이건 재물부 등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더니 총 9개의 부적을 넣어서 주시더라구요.
원래는 뭐 다른걸로 직접 부적을 써야 하는데 지금 그게 떨어지고 없다고 다음에 다시 오면 준비해서 써주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몇 년 뒤에 인연생기고 그러면 태우라고 하시던데...
 
일단은 그 부적들을 아직 가지고는 있는데 중요한건...
제가 복채를 묻고 돈을 드린다니까 안받겠다더군요.
지난번에 그냥 보내서 미안하다고 안받겠다고 한사코 거절하시길래
뭐지... 이상하다...하면서도 복채 안드리고 그냥 인사드리고 나왔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그분께서 하신말씀 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복채내지 않아서 뭐 이상하게 된 것을 느낀 적도 없는데...
 
이거 혹시 야매라이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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