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게 수요일인데 어제 그친구가 민증돌려주겠다고 만나고 그 이후로 더 힘들어서 미치겠네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게 더 힘들고 수요일에는 헤어진건가 못믿고 푹잤는데 헤어진걸 느낀후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었어요 정말 외국으로 도망가서 같이 살자했던 친군데 일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툼도 많았지만 우리집에서 돌아간지 다섯시간만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문자로 받으니 힘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울면서 전화하니까 맘약해진다해서 예전처럼 다시 볼수 있겠지 했는데 어제 봤을땐 커플링도 안끼고 줄것만 주고 가더라구요 할말 더있다니까 맥도날드라며 햄버거 세트 먹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먹고 우느라 잠도 못드는데 집에서 보니 이것저것 목매죽을까 락스라도 마셔볼까 팔을 긋다 포기하고 엄마한텐 왜 낳았냐고 폐륜아 짓도 하고 집에 와서 보니 여기저기 그친구가 선물해준것들로 가득해서 힘들고 버리기엔 내가 그애를 잊을까봐 무서워서 하지도 못해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게 걔없는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의미같아서 너무 무섭고 죽고만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사일 내내 매달리는 저때문에 애도 지친다고 있던 정도 다떨어져서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심장이 터질거같고 진짜 죽고 싶어요 티비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걔와 연관되어 보이고 일하면서 울고 지하철에서도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울기만 하는 모습보면 미치겠습니다 보고싶어요 정말 이러다가 죽어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