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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주차 원래 이렇게 거지같나요?
게시물ID : car_50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crabby
추천 : 4
조회수 : 24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24 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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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ㅄ.jpg


그림 발퀄 ㅈㅅ

얼마전 저희집이 이사를 했습니다 저 차가 놓인 네모윗편의 주차장 두곳이 놓인 빌라가 저희 집입니다.
운전은 저희 어머니가 하시고 저희 어머니는 밤늦게 나가셔서 새벽에 들어오십니다.
근데 매일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가 밤낮이 바뀐생활을 꽤 오래하셔서 불면증증세가 조금 있으세요
이곳에 이사온 이유는 동네가 조용하기도 하고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문제로 싸울일은 없겠다 싶어서였습니다.


근데 왠걸 이곳에 사는지 아닌지 모르는 sm5가 저희 어머니가 주차하시는 공간앞을 계속 주차해놓고 있는겁니다ㅠㅠ
그래서 몇번 전화도 하고 좋게좋게 얘기하면서 차를 빼달라고 하기를 수차례했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들어오셔서 전화하기도 애매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희어머니께서는 다른 사람들이랑 돌아가는 생활사이클이 맞지 않은데다 새벽에 전화하는건 민폐라서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길 며칠을 지났는데 상습적으로 저희집 주차장 앞에다가만 차를 댑니다ㅡㅡ



처음엔 저 주차장중 주차장이라고 써 있는 곳 윗쪽에 대려고 했는데 그곳은 진짜 주차가 헬입니다 ㅠㅠ 주차장이라고 하기도 뭣한 곳이라
밑에 원룸 사시는 분이 주차장이라고 써 있는 곳에 오토바이를 대셨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양해를 구하고 앞에다가 대주시길 바라고 저희어머니가
주차하시기 편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근데ㅡㅡ 이 sm5차량은 매일 오는 차가 아닙니다 들어보니까동그라미친 건물에 가끔 오신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 차주 부인이 아침에 일을 나가는데 남편이 데려다 주는 모양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몇번이고 차주에게 좋은말로 해가며 조그만 앞에 옮겨주면 저희 차가 주차장에 댈 수 있고 그러면 아침에 번거로이
전화해서 차빼달랄일도 없지 않느냐 제안을 하셨지만 차주는 오히려 퉁명스럽게 대답도 안하고 대화도 안하려고 하더군요
굳이 차빼달라는데 어린딸을 안고 나와서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것이 성질이 보통이 아니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번 그렇게 대서 어머니는 새벽에 들어오시는데 전화도 못하고 그냥 될대로 대라 싶어서 저 sm5뒤에다가 차를 댔습니다
그러자 몇번불만스러운 듯 궁시렁 거리더군요 그때 시비는 없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참다참다 좋은말로 조금만 앞에다가 빼주시면 자기도 주차장에 
주차하고 그러면 서로 번거로운일 없이 차를 뺄 수 있지 않겠느냐 제안햇는데 대답도 안했답니다


그렇게 불편하게 주차문제를 가지고 대했는데 문제는 저 부부가 차를 빼고나가는 시간이 오전 7시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그때쯤이면 상식적으로 새벽에 들어오시는 저희 어머니가 제일 잠에 들기 좋은 시간이신데 그때 전화해서 깨우면 사람 피곤한거
당연하잖아요 


그 문제로 저희 어머니가 차주가 아닌 저 동그라미 건물에 사신다는 부모님중 아버지라는 사람과 얘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저까짓거 한 1미터나 2미터쯤만 앞으로 떙기면 충분히 주차 가능합니다
근데 구지 저렇게 대야 할까요? 여기 이사와서 저희 어머니 불면증이 조금 나아졌다 싶은데 일주일에 2~3번은 꼭 저렇게 불편하게 차를 빼줘야 합니다..


근데 오늘 아침 방금 결국 터졌어요
참던 어머니는 차를 앞으로 해서 주차할수 있게 해주지 않으면 차를 안빼주겠다 하셨고 차주는 결국 소리를 ㅡㅡ 지르더군요
저는 놀래서 내려가 감정을 제어 못하고 따졌습니다 그러니 그차주나 차주부인이나 하는 말이 가관이네요


남의 집앞에 주차를 어찌하냐고 오히려 저희에게 따지더랍니다 그와중에 어머니는 화가나서 차를 안빼주겠다 버티고 계셨구요
그래서 제가 가서 앞으로 조그만 땡겨주면 저희집 주차장에 차를 댈수 있고 그럼 아침에 이런일이 없을것 아니냐고 하니까 차주부인이 화가난채로
저에게 따졌습니다 자기 아버지랑 다끝난일이랍니다 근데 저는 어머니께 그런 소리 못들은 상태여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저희 어머니가 새벽 3시에서 5시에 들어오는데 전화하기 민폐끼치는 일이라 연락을 안하는거 아니냐고 따지자 아버지가 어머니께 다 설명을 해드렸답니다 새벽에 전화해서 차 뺴달라고요 ㅡㅡ 그리고 조금만 앞으로 땡겨달라는 말에 남의 대문앞에 어떻게 대냡니다 ㅡㅡ 허.. 할말을 잃다가 그럼 여긴 남의 집앞 아니냐고 따지니 말을 돌립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저기 당신들 사는 곳에 주차공간 있는데 왜 거긴 주차안하냐니까 자기 아버지 주차공간이라 댈수가 없답니다 ㅡㅡ
어쩌라는건지..
열받아서 그래도 저희 엄마가 새벽에 주차할 수 있게 조금 앞으로 빼주면 이런일도 없지 않냐니까 자꾸 남의 집 대문에 차를 어떻게 대냡니다
지금 쓰는 와중에도 빡치네요..


그래서 소리치다가 골목에 사는 주민들 다나와 구경하고 나가던 어떤 꼰대할배는 이 차가 여기 이렇게 댈수 밖에 없다고 오히려 그 차주편을 들어주네요 시1발 ^^

전세지만 그래도 집주인에게 주차장 쓰라 허락받았는데 주차장도 제대로 못쓰고 자기가 그렇게 대서 우리도 뒤에 댈수밖에 없게 만들어놓고 존나
부심부리는게 얼척이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어머니는 그 차주부부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새벽에 전화해도 된다는 얘기도 못들었습니다 
좋게좋게 얘기하니까 사람을 하대하네요
어머니보다 어린새1끼가 아줌마 비키라고 아침부터 소릴 지르는데 순간 화가나서 손가락욕을 날렸습니다..
욱하는 성격이라.. 와서 한대칠 기세로 미친년이라 욕도 듣고 기분참 좋더군요^^

와 그 1~2미터 전진해서 대는게 그렇게 싫은가봐요
배려를 해줬더니 해주는척 하다 사는 동네도 아니면서 그러고 싶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하소연 할데도 없고 구청에 올려봤자 단속대상도 안될거 같아 오유에 올려봅니다..
아침부터 기분 잡치네요..
ㅋㅋㅋ... 차주나 차주여편네나 유유상종같습니다 제가 뭐 심한말 한거 아니고 빡쳐서 욕한건 바로 사과드렸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임신했는데 애떨어질거 같답니다
지랄도 유분수..

3교대 근무 하는거 존나 피곤한 일인거 저도 압니다 근데 새벽에 일하고 오는 사람은 안피곤합니까?
그거 조금 땡겨서 주차하는게 뭐 별일인지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사와서 이렇게 욕하면서 주민들한테 피해주는거냐고 
외려 저에게 따지네요 ㅋㅋ..ㅋㅋㅋㅋ 소리는 지가 먼저 처놓고.. 입에 고구마 물려주고 싶네요 답답해서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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