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유 가입하고 처음 글 남기네요. 제목처럼 18개월 아들이 있구요 저는 직장다니고 아내는 집에서 가사일을 합니다. 전 퇴근하고 집에가서 샤워하면 저녁 9시쯤 되는데요 애가 좀 많이 칭얼대서 애엄마 혼자 하루종일 힘즐것 같아서 목욕시켜주고 로션발라주고 그정도만 해줍니다.. 애가 책들고 오면 책읽어주고요. 뭔가.. 좀 아내가 덜 힘들게 도와주고는 싶은데 육아를 잘 몰라서 도와줘도 이정도가 한계더라고요 시간이 늦은것도 있구요. 그런데 요즘들어 아내가 아이에게 지겹단 소리를 종종 합니다.. "지겨워 진짜!" 진심으로 정색. 짜증내면서요. 그것때문에 요 며칠간 아내와 다투기도 했어요 애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애한테 짜증내냐고. 육아가 물론 힘들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는데 제 아내가 이렇게 반응하는게 정상인건가요? 제가 늦게 퇴근하니 도와주는게 많이 없어서 힘이 들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자기 자식에게 지겹다라는 표현을 하는건 제 상식으론 납득이 안되서 글 올리게 되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