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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economy_7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랄까
추천 : 4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4 23:00:45
버블의 본질은 부동산이 됬든 튜울립이 됬는 상품의 가격이 아닙니다.
버블의 본질은 그 상품을 사는데 끌어다 쓴 투기꾼이 감당못할 '부채' 인거죠.
다시 얘기하면 결국 사회가 떠안아야할 부채를 의미합니다.

일본과 미국을 비교하는데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버블의 크기입니다.
미국의 경우 GDP의 50% 수준이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100% 심지어 150%였다고 얘기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미국이 현명해서 빨리 극복하고 일본이 멍청해서 잃어버린 10년? 20년을 끈게 아니고
그만큼 사회가 갚아야할 부채가 많아서 일본이 그모냥 그꼴이었고
미국은 비교적 쉽게 털고 일어난거죠.

MB가 취임할때 가계부채가 600조였는데 말년에 1000조를 넘었고 요즘은 1100조도 넘었다고들 얘기합니다.
600조중 버블은 몇십조 안됬을겁니다.
하지만 1000조중 과연 몇백조를 사회가 떠안게 될까요?
사실 MB가 가장 욕먹어야할 포인트는 여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됬든 명백한건 우리가 일본수준은 아니라는 점이죠.
하지만 미국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 기업부문에서 숨겨진 막장부채가 튀어나오거나 인천같은 도시가 죽겠다고 나자빠지면.... ㄷㄷㄷ

좀전에 보니 중국 얘기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맞습니다.
중국은 우리보다 훨씬 심각하고 아마 일본의 기록을 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 중앙정부가 아직은 힘이 있어 몇년더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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