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써보는 결혼일찍해서
올해3년차 23살 꼬마신랑 입니다.. 애는 없구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너무 답답해서.. 여쭤보고싶어서요.
먼저 제아내는 현재 가정주부고 저보다 10살 연상이지만 매우매우 동안인 귀욤귀염한 사람인데.. 문제는. 덕질?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내는 원래부터 자칭 16년간 가수 신화팬으로써 자칭 신창이라고하며 아이디나 비밀번호에 신화의멤버이름을 조합해서넣거나.
배경화면을 신화로 하는등 무난한? 덕질을하는도중.
이번에 최근 방영된. 프로듀스101 시즌2가 문제였습니다..
그중. 강다니엘이라는 연습생이있는데..
아내가 강다니엘에게 빠져버렸습니다..
투표는 기본이고. 하루종일 강다니엘 사진만찾고. 무대영상만찾고. 저앞에서도 계속 그렇게 하면서 너무멋있다 좋다하며
배경화면도 바꾸는등의 덕질이시작되었습니다..
근데저는 제가 소심한지.. 아내가 강다니엘에게 빠진이후로부터
자신감이 사라지더라구요.. 평소에 자주하던 뽀뽀같은 가벼운 스킨쉽도 제가 섣불리 못다가가겟고..부부관계도 이이후로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어제. 아내 핸드폰으로 노래를들으려하는데 노래는아니구 5초? 17초 등의 짧은 파일들이있어서 눌러봤더니. 프로그램중에 강다니엘이라는 연습생이 말한 것들을 편집한 파일들이였습니다..
사랑해 . 내가 사랑한데이?; 라는 사랑고백같은 그런 파일들을
이어폰을 꽂고 제옆이던지 제가일하러갔을때 혼자 듣고있었던 거였죠 아내에게 이건 너무하지않냐고 짜증을냈더니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고 하네요..
어제밤부터 한숨도못자고. 속상하고 슬퍼서 글끄적여봣습니다..
유부형누님들.. 제가 이상하고 예민하고 속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