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떠나기 위해 회원탈퇴를 했는데 문득 작별인사도 못남기는게 아쉬워 새로운 아이디를 팠습니다(이계정도 곧 탈퇴 시킬겁니다) 오래전 여러 사이트를 오가다가 우연히 들어온게 오유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서로 배려하는분위기와 존댓말문화.. 마치 남고딩들 사이에서 거칠게 말하다가 조곤조곤 말하는 아가씨를 본기분? 고등학교때부터 했으니 거의 사오년 되가네요 커뮤니티에 글쓰는거 망설여하던 제가 글도 써보고 나눔도 해보고 나눔도 받아보고 서로 친목때문에 친해지진 않아도 그냥 전해지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좋았던것 같아요
떠나는 이유는 별거없습니다ㅋㅅㅋ 그냥 요즘의 분위기는 너무 익숙하지 못해서요.. 오유가 변화하는건 좋은거지만 그냥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 날이 서있는 말투..그냥 잘몰라서 쓴 댓글에 우수수 붙어있는 비공감과 공격적인 댓글들..
과도기인것 같지만 그래도 지금 분위기는 적응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냥 오유에게 작별인사를 하려구요 아마 다른 커뮤니티도 못갈듯 합니다ㅋㅋ 오유만큼 맘편한데 찾기도 힘들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