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게에서 어느분의 글을 보고 갑자기 문득 든 생각입니다...
저 역시나 시댁에 대해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사람이고
시댁이 잘 해주는데 내가 못난 사람인지라 느껴지는 부담감조차도 쓰레기가 같은
딜레마에 빠져있어요.
그 글에 댓글을 보니 시모가 해주시는 전화나 행동들은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것과 다를바 없는데
'시'댁이고 시부모님들이라 불편한 존재(편할수만은 없는 존재)여서 그렇다...
그 글을 보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나도 단지 시댁이라 시자가 들어간 부분이라 불편함을 느꼈던가 하구요...
저는 제 친정 가족과는 다르게
시댁에는 제가 싫은소리 싫은표정 내기도 조심스럽고 어렵겠죠...
그래서 어려워요. 정말 이 사람들이 내 부모였으면 난 어땠을까
지금의 친정부모님들이 시댁이었어도 난 이런 모습일까 이런 감정일까
이미 익숙해졌겠죠 내 가족 시댁
정말인지 시댁이라 어려운걸까요?
제가 마음의 문을 열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