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이 없어서 이제 글을 적네요.
금요일 저녁에 편의점 앞에 버려진 고양이 3마리 녀석을 데리고 왔었습니다.
아이들이 죽을것 같아서 일단 데리고 와서 분유도 먹이고 물을 데워서 물통에 넣어 주고 최선을 다했지만
일요일 저녁 치즈태비 아기 고양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유독 다른 형제들에 비해 덩치도 작고 분유도 먹지않아서 강제 급여를 해도 먹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묻어주고 왔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부유한 집의 아이로 태어나길 기도했습니다.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어놓을껄 그랬는데 짧은 인연이 될 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