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매 성추행 목사 구속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11일 10대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부산 강서구 대저동 모 교회 목사 박모(6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7월부터 이 교회 사택에서 신도인 김모(50)씨의 큰딸(당시 9세)과 작은 딸(당시 7세)을 차례로 유인해 1년간 5차례나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김씨 부부가 출근한 틈을 타 "과일을 주겠다"고 자매를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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