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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이 아니라 법을 바꿔야하는 겁니다.
게시물ID : baby_3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고양이
추천 : 3/11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8/25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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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 재량으로 노키즈존으로 차릴수야 있습니다. 

하지만 차별적인 발상인걸 아셔야 합니다. 

흑인 금지 식당이라고 하면 안 와닿으시지만, 조선족이나 동남아인 금지 식당이라면? 불법 체류자나 외국인 노동자의 인식이 안 좋은 우리나라에서 말이지요. (전 안그런데요 전 차별안하는데요...억지는 부리지 맙시다.) 

조선족 동남아인은 그런 식당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러분은 무슨생각을 할까요? 어차피 점주 재량아님이라고 해버리면? 

'저희 식당은 혐오감을 줄수 있는 화상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죄송한데 손님이 다른 손님에게 불쾌감을 주셔서 나가주셔야겠습니다.'(제친구 중에 얼굴에 화상을 입은 대학동기가 있는데 지금은 수술 받아서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화상자국이 코와 입술반을 차지하고 있죠...실제로 들은 말이구요)

이 말이 점주재량인데 어쩔? 로 퉁칠수 있다니까요. 

여러분들은 안 그렇겠죠. 하 그런데 이런것도 다 차별이죠. 화딱지 나겠죠. 

오유에서도 있었죠. 한 시각장애인분 버스기사한테 모독을 당했던 사건이요. 버스 회사 사장이 내 회산데 어쩔? (물론 헌법이 보장한 이동의 자유가 있습니다. 이걸 생각하면 그리 우리나라도... 막장은 아닌듯...)

차별입니다. 정상적인 점주라면 애가 소란스러우니 나가 달라고 해야하는거죠. 만약 무개념 부모가 우리 애 기를 왜죽이냐고 하면 주위에서 니가 부모냐!! 점주를 거들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는게 우리 몫입니다. 여러분도 부모가 될 것이고 저희 어릴때만해도 사회분위기가 이리 삭막안해서 다른 어른이 훈계하면 부모님이 더 혼내고 죄송하다고 하는 부모들이 많았죠.

그럼 왜 노키즈존이 지금 여기서 대세일까요? 

간단합니다. 이 해결책이 쉽거든요. 나만 아니면 이라는 생각이죠. 나야 애를 대동하고 외식할 일도 없고, 시행되면 당장 편해지고, 남들앞에 일부러 나설 필요도 없고...

해결책을 쉬운쪽으로 생각하지 말자구요. 이런 모습 우리사회에서 구태의연하게 벌여지는 관습아닌가요. 나만 아니면돼 이기적이고... 내 집값 안떨어지게 해주는 사람 찍고 나만 잘살면되지 복지는 무슨... ㅉㅉ 이런 모습이요. 

음식점에 경고문을 부착한 음식점에 한해서 애들관리 안한 부모에게서 점주를 보호할 법을 만들던지... 그게 어려우면 우리가 무개념 부모가 찍소리 못 하게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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