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캠에 조인한 특정 인사의 무게가 그동안 문재인을 지지하게 만든 그 모든 이유보다 더 중한 거 였는지가 궁금합니다.
가장 이슈가 커보였던 남의원을 예로 들어 추론해 보겠습니다. 공돌이니 오컴의 면도날을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캠에 남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했다. ... 그럴리는 없겠죠, 설마...
2. 문재인이 남의원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였고, 나름 중책을 맞겼다고 생각해서 철회 했다. 그렇다고 하기엔 콩고물 줏어먹으러 들어오는 애들과 섞여서 들어올 타이밍에 자기발로 들어오게 만들게 아니라, 초기에 그 사슴같은 눈망울로 마비시켜서 잡아들였어야 말이 되니 이것도 아닐거라 봅니다.
3. 남의원이 불구대천의 원수라 아무리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자와 같은 캠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용서가 안된다. 이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불구대천의 원수일 분은 그다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니 이건 일단 보류 합니다.
이정도가 제 비루한 상상력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경우의 수 인데, 아직 잘 모르겠네요
지지를 할 때에는 한두가지 이유만 가지고 지지를 시작한건 아닐텐데 언뜻 보기엔 한두가지 이유로 지지를 철회 하시니 제가 모르는 치명적인 문제를 품고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노심강-ㅇㅇ당-ㅁ갈 사태 때처럼 뒤통수 쳐 맞고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 혹시 그 치명적인 문제가 뭔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