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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미친 레이드를 뛰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cook_86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13
조회수 : 15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3/29 23:49:21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여럿있는데 그중 손가락안에 들어가는것중 하나가 찐옥수수입니다

그런데 아는동생네집 앞에 포장마차에서 사먹은 옥수수가 너무 맛있는겁니다
식어도 맛있던 그 옥수수
(좋은걸 구해서 파시는듯 알도 탱글하고 정말 맛있게 삶으세요 제가 삶은것보다도 더더더)

이전같으면 아무집이나 일단팔면 사먹고 봤는데 그집먹어본 이후론 다른집 옥수수는 맛없어서 먹기 힘들정도더군요

문젠 파시는분이 하루물량을 크게 안잡으시는게 문제

매번 갈때마다 문이 닫겨있거나 다 팔린...

가까운것도 아니고 한번 가려면 최소 2시간이상 버스타야 하는데...
갈때마다 허탕치니 참으로 저에겐 꿈과같은 옥수수가 되어버렸죠


오늘 퇴근후 가볍게 저녁을 해치우고 멍때리면서 마트가서 장볼까 이러는데

갑작스런 카톡

"언니!!! 그아줌마 지금 옥수수 팔아요!!"

으잉?


나 지금 당장 출발할테니 사놓구 대기해!!

"네?"


출발 오후 8시 34분

다행히 도로가 엄청 한산해서 버스가 빠르게 가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녀석의 집과 버스정류장 중간쯤에서 랑데뷰

옥수수값을 주고 옥수수를 넘겨받음

그놈왈 "언니 그냥 저희집에서 자고 내일가요 버스있어요?"

있어 그리고 나 내일도 회사가 

바로 또 뛰어서 버스득!!

이번엔 정말 도로가 한산해서 버스 날아가듯 빠름






집 도착 11시 33분



미친레이드....


그래도 마시쪄용

구운거 한개는 지금 먹고
한개는 알만 다 뜯어서 내일 콘치즈 해먹고
나머진 잘 얼려뒀다가 버터구이 해먹을꼬예여
아!! 보는것만해도 푸근해지는 이기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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