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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화점에서 알바하다 심쿵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23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굵남
추천 : 1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26 00:55:37
본인은 음슴으로 음슴체.
 
 
백화점에서 브랜드제품 행사 단기알바 중임.
 
여느때 처럼 출근을 했지만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백화점 내에 위치한 행사장도
 
유동인구가 매우 적은곳이라 손님도 없었음.
 
그냥 멍 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4살? 5살? 정도 되보이는 꼬마여자애가 갑자기 내 쪽으로 걸어옴.
 
 
"엄마는? 엄마 어디계셔?"
 
대답도 없고 시크하게 생깜.
 
그냥 생까고 휙 지나치더니 내 뒤에 있던 조그마한 간이 피팅룸앞에 섬.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함.
 
문잠그는 방법까지 알아냈는지 문을 반쯤 열어두고 좌물쇠 부분을 계속 돌리작 돌리작 거림.
 
 
본인이 하면서도 신기한지 "우아...우아...." 이러면서 계속 함..   여기서 1차 아빠미소
 
그러다가 갑자기 피팅룸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으려고함.
 
필시 위험을 직감한 나는 절대 못닫게 했음. (안에서 꼬마애가 잠가버리면 못열수도 있기에..)
 
"어른이랑 같이 들어가야돼." 한마디 했음.
 
 
그랬더니 아이가 "하무이 하무이 !!" 말하는거임.
 
뭐지? 하무이가 뭐지? 이러는 와중에 저쪽에서 아이 보호자 같은 분이 걸어오심.
 
"할머니! 할머니!" 였음...
 
이래놓고 아이는 할머니한테 피팅룸 안쪽을 가리키며 "여기 여기..." 이러는거..
 
 
할머니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신다음 아이의 손을 잡고 피팅룸 안으로  같이 들어감.
 
할머니가 "문좀 닫아주세요" 이러시길래, 본인은 그냥 "네.." 한마디 했음.
 
 
피팅룸문이 닫히려는 순간
 
꼬마애가 "우아아아아아아아앙 출발(?)!!!" 이러는 거임. (발음이 정확하진 않았지만 출발이라 추정)
 
 
 
 
여기서 작성자는 귀여움에 광대가 폭발해서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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