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에 보낸다는 말을 들었을때 치를 떨었다
시발새기 살아있을대 잘해줄것이지
활쏘고 다니면서 돈없다고 일년에 유나와 나의 양육비 겨우 20만원 보내고
왜 죽고나니 난리굿이냐
병원에 누워서 유나을 위하고
죽은 나의 진상을 알아본다는 위선을 떨지말라
너가 아빠냐 아니 원수다
그리고 진심으로 나를 위한다면
저승으로 따라와서 용서를 빌어라
그것이 진실로 나를 위한것이다
저승에서 유민이 아빠에게
이것은 나의 생각

[출처] 죽은 유민이가 영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