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게임의 유용성에 대한 견해를 들고 엮다가 사람들에게 두들겨맞는 일이 허다하죠.

 

아, 님드라! 돈주고 사는 건 그냥 시장원리와 법적 질서에 따른 문제이지 그게 뭐 도덕이나 관점이나 견해와는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게임은 돈 주고 사는 물건이다' 와 '게임은 인생에 있어서 별 유용성은 없다'의 주장의 연결은 말이 안된다는 겝니다.

 

 

 

 

하려면 둘 중 하나만 택하세요. 어설프게 둘 다 엮어서 으어어 으어어 하다가 '뭐래 뻐큐나 쳐머겅'이라는 소리밖에 못듣습니다.

 

 

 

 

p.s

 

게임은 상품입니다. 구매자가 필요하다고 결정을 내리면 그건 니들이 똥으로 돈을 닦는 짓처럼 보여도 뭐라고 할 수는 없긴 합니다. 이론상으론.

다만 얼척없는 상품에 대해 택도 없는 가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아 그건 합리적 소비는 아닌듯. 딱봐도 견적안나오는 짓거리잖아여'라는 식의 '경제적인 견해'정돈 밝힐 수 있습니다만, '야 슈ㅣ발 너 돈많냐 게세퀴야 슈브랄 돈 쳐많아서 죠난 좋으시겠다 이 배때지에 기름찬 부르죠아지야'같은 소린 해선 안됩니다. 후자는 그냥 비방이니까요. 까딱 잘못하면 '오냐 슈ㅣ크림새캬 너 오늘 자본주의의 금전주먹에 맞아서 무료성형당해봐라'라고 하면서 얼굴이 투데이 쿠킹에 나오는 밀가루반죽같이 쿵떡쿵떡됨.

 

 

게임은 문화생활이자 여가생활입니다. 그걸 하겠다고 해서 니가 '야 그 쓰잘떼기 없는 짓거리를 왜하냐'라는 식으로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론상으론.

다만 그 게임이 진짜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님들에게 빅엿을 먹이기 위한 목적만을 가진 개발사와 유통사가 손을 잡았을 경우에 '아 님 이거 하시다가 빅엿먹어요... 하면 멘탈에 상처감'정도로 말을 할 순 있어도 '아 이 개쓰레기 왜함 ㅉㅉ 님도 쓰레기네여 쓰레기가 쓰레기게임하네 ㅉㅉㅉㅉ'같은 식으로 하면 님 턱뼈와 두개골이 안녕 세이 굿바이를 한 뒤에 존나 기계화턱뼈를 달고 살아야할지도 모름. 취향은 취향입니다. 니가 그걸 갖고 지랄을 하면 그건 니가 존나 개새끼와 시발새끼의 유전적 교집합이라는 걸 증명하는 거에요. 제가 그래서 넥슨게임은 졸라 까도 하는 사람을 까진 않습니다. 그래, 뭐 해킹 시원하게 당하시고 복구 안해준다는 소리 들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면 내가 왜 그랬는지 알 수 있겠지....

 

 

....물논 소수의 취향에 걸맞는 소녀의 빤스 컬러링이 땡땡이인지 물결무늬인지 알아보는 호기심 대탐구 같은 게임을 하면 사회의 법적 질서가 널 지탄합니다! 여가부가 당신을 죠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