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도싸고, 자전거 동호회고 자시고 관련없으니까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도싸에서 나왔냐, 운전은 할줄아냐는식의 저급한 멘트 날리지 말아주시구요.
이런 감정싸움 댓글은 피곤해요 ㅋ. 차라리 논리적으로 말하시는 몇분들 말은
이해도되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런거 말하는것도 웃기지만 저도 운전 매일 하는 사람입니다. 이 영상 처음보고 저도 빡쳤죠. 차주 마음 십분 이해가 갑니다.
영상에 나온 라이더들 쉴드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보다 더 욕하면 했지.
제가 불편한 부분은 댓글들 대부분이 차주의 위협운전을 정당화하는 댓글입니다.
위협운전 엄연히 중범죄고,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어떤 경우로도 위협운전을 가하는것이 정당화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베스트 올라온 글에 차주를 비난하고 라이더를 감싸는 그런 의견들이 모여서 문화가 되고, 그래서 저런 무개념 라이더들이 많아질거라 하셨는데,
똑같은 겁니다. 차주를 옹호하고 '저런 빡치는 상황에서는 나도 위협운전 하겠다.' , '위협운전 할만 하네' 이런 의견들이 모여서 문화가 될수있죠.
고속도로 정차해서 사고낸 i40 운전자 많아질수도 있는거죠. 그냥 영상에 나온 라이더만 욕하고 까면 되는겁니다.
위협운전같은 범법행위 옹호하지 마세요.
제가 말하는 논점은 라이더가 잘했냐 잘못했냐가 아니라, 그거에 상관없이 위협운전을 정당화하는듯한 발언을 자제하자는 겁니다.
위급한 환자를 이송중이거나, 임산부 아내가 타고 있거나하면 어쩔거냐고 하시는데 저 영상에 나온 차주분이 위급하고, 응급한 상황입니까?
영상에 나온 라이더들 욕하세요. 욕 먹을짓 했으니 욕 먹어야죠.
아까 베스트 간 글에도 반대달린 의견들 다 읽어봤는데 라이더 옹호하는 글은 하나도 없고, 저런 위협운전에 동조하는듯한 댓글에 우려한는
성격의 댓글들이었는데, 무슨 운전할줄 아냐부터해서 도싸에서 나왔냐는등 핀트 엇나가는 감정적 댓글들.
무단횡단하는 사람보면 저사람이 잘못한거고 빡치니까 위협하고 들이박는 시늉할겁니까?
본인의 소신이 '당한건 그대로 돌려준다. 나한테 개매너짓 한만큼 나도 개매너짓 한다' 이런류의 소신을 가지신 분들한테는 제가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감정적인것과 이성적인건 선을 좀 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분명 여기에 또 그래도 라이더가 잘못했는데 왜 옹호하냐는 댓글 달릴거같아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라이더들이 명백히 잘못한거라서
그 부분은 제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라이더 까세요 저도 깔테니까 제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차주의 위협운전이 저 상황에서 합당한건가 아닌가?'를 논하고 싶은겁니다.
전 어떤 경우에도 위협운전은 정당화될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도 혹시나 핀트 엇나가는 댓글들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