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지적인 여자한테 끌리긴 하는데 대부분 얼굴도 예쁘고 옷도 잘입고 말도 잘하고 생각의 깊이도 다른 곳에서 만나는 여자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의대생 여자들이랑 이야기해봐도 그냥 공부만 잘했지 머리는 비어있고 아는게 없는 경우가 많던데.. 철학과 여자들은 이야기가 정말 통해요. 세상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개성도 있고. 현실도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속세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세상일은 세상일대로 가볍게 쿨하게 받아들이며 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