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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받아서 땅을 샀는데요.
게시물ID : law_9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가최고
추천 : 1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6 12:36:58
3년 전에 대출을 끼고 땅을 샀습니다.
소개해준 사람이 20년 넘은 친구입니다.
자기가 이 땅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 당장은 힘드니
일단 제가 사뒀다가 몇 달 후에 자기한테 평당 20만원 정도 올려서 팔으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소위 말하는 원룸업자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땅이 원룸 짓기에 조건이 좋다고 하더군요.
원룸지을 땅이 평당 80 정도면 비싼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별 의심 없이 샀습니다.

자기가 이듬해 봄에 원룸을 올리고 싶으니 그 때 팔아달라고 했습니다만,
3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대출이자만 나가고 있기에,
본인이 아니면 다른 업자에게라도 팔아달라고 부탁을 몇 번을 했는데
곧 오를 테니 기다려라. 누가 사겠다고 했었는데 더 오를 것 같아서 그 때는 거절했었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고 친구가 해결해줄 것 같지 않아서
직접 팔아보려고 시세를 알아보니 부동산 업자의 말이,
그 때 실제 시세는 잘 쳐줘도 평당 30 정도였을 거고 지금 역시 별로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그저 단순히 실수했다라고 보기에는 의심되는 정황이 있습니다.
당시 대출을 해줬던 금융기관이 이율이 센 것 같아서 이번에 대출이 3년 만기가 되면서 다른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제가 매수한 것은 3년이 안됐는데 대출은 3년이 되었습니다.
즉 다른 분이 내어놓은 대출을 제가 승계한 건데요.
그 대출을 내어준 곳이 제 친구가 주로 거래하는 곳입니다.
그 곳 지점장과 제 친구가 베프 관계이고요.

실제로 평당 20~30밖에 안 하는 땅에다 대출을 그만큼이나 내줄 리가 없는데,
대출하면서 그 지점장이 감정을 직접 하고 감정가를 부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땅의 원 소유자가 지점장이랑 지인일 것 같고, 땅으로 인해 손해볼 것을 우려해 혹은 이득을 보기 위해
감정가를 부풀려 저한테 떠넘긴 것 같다는 의심이 듭니다.

다음은 저의 질문입니다.
1. 원소유자와 지점장의 관계 혹은 제 친구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확인 가능할까요?

2. 지점장이 감정가를 부풀린 정황이 확인된다면 그것으로 어떤 조치나 처벌 내지는 고발 등이 가능할까요?

3. 1번 2번 상관 없이 제 친구(지금 생각하면 저는 친구라기보다는 그냥 호구였던 것 같지만)를 고소할 건덕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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