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의 입구에서 보면 전방 오른편에 서양식 건물 한채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전동성당이다.

사적 제288호로 우리나라의 첫 천주교 순교자의 순교터이자,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

과거 전주부성의 성벽이 헐리면서 그 성벽의 돌을 주춧돌 삼아 건축하였으며,

당시 국내에는 벽돌 기술자가 없어 중국에서 벽돌 기술자를 불러와 지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과거 박신양과 전도연의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 유명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전우치'의 촬영이 이루어 지기도 하였다.

 

영화에 자주 사용될 만큼 내부의 모습은 아름다우며,고아하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모습이나 높은 천장 등 비잔틴 양식이 잘 들어나 있는데,

 

사실상 관광지가 아닌 천주교 성당이기에 이곳에서 볼것은 그런 분위기나 건축물이 대표적이다.

성서의 한구절을 릴레이 식으로 이어 쓰는 경험을 할수도 있지만 이건 체험의 개념이 아니라 신자들을 위해 진행되는 기도이다.

 

원래는 미사시긴을 제외하고는 항상 개방되어 내부를 관람할수는 있었지만 지금은 진상 관광객들의 행패로 개방을 최소한을 제한하고 있다.

 

참고로 전동성당의 아름다움은 내부의 모습을 담기에는 주간이 좋으며 외부이 모습은 야간일때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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