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라인전 약챔프를 주로하는지라 (근접)
원거리 견제형들이 오면 늘 사리는 방식의 플레이를 하다가
갱이 오면 갱호응을 통해 이득을 보고 스노볼을 굴리는 방식을 선택했었는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나만 사린다는게 억울해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해보았음.
내가 공격적으로 달겨들자 원거리 짤짤이 상대방들도 당황한건지 쫄은건지
약간 사리기 시작해서 오히려 라인전 주도권이 나한테 넘어옴을 느낌
그리고 예전같으면 이렇게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푸쉬하다 보면
꼭 이득 1g만큼 봤는데 적 정글러한테 당해서 스펠빠지거나 킬내줘서 손해를 50g
씩 봤다면
지금은 거의 피하거나 최소한 피하지 못해서 당했다 하더라도
다시 라인에 복귀해도 상대 라이너보다 아직도 아주조금 앞서고 있는것을 발견
즉. 내가 갱킹에 당해 죽을지라도 그 손해마저도 메꿔지도록 그전에
상대라이너를 압박해서 격차를 벌려놓는것..
그리고 또한 내가 이렇게 적 정글러를 유인해대면
나머지 우리 아군들의 라인이 풀림..
그리고 적 정글러가 나를 주로 마크함에도 불구하고 내가
상대 라이너를 이겨버리면 대부분 그판은 이김
물론 팀운 더러워서 나만 잘했지 나머지 서너명이 똥싸개라서
도저히 치울수 없는 똥에 지는경우도 많지만
예전같으면 라인전을 반반 구도로 가져가서 좀더 팀빨에 의지했다면
이제는 라인전을 기필코이기고 오히려 적정글 유인과 내 상대라이너
맛집만들기를 통해 팀빨에 의존하지 않고 강제캐리력이 높아졌다..
정도가 되겠음..
고로 티어 승급을 하려면 내 상대 라이너가 누가와도찢고
정글러가 오면 정글러라도 찢고 같이 죽거나 (대게 정글러 렙이 낮으니)
정글러 적라이너 스펠 네개라도 다 빼고 죽거나
하여튼.. 뭔가 그게임의 가장 성가신 상대방으로 성장해버리면
이기기 쉬운듯..
거기에 강철멘탈이 더해지면.. 아군들이 징징거리는거 다 필터링하고
아기같은 놈있으면 역겹지만조금 달래주고
징징대면 버프같은거 먹여주고 하면서
데리고 가면.. 애지간하면 이기는듯..
요즘 라인전 이기는 방식으로 게임해서 승율 70% 유지하며 고공상승중..
물론 나머지 30%는 라인전 이기려고 무리하다 개털리는 판도있고
나혼자잘컸으나 팀빨로지는판도 있었으나
100% 다 이길순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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