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번 떨어지고 좌절하다가 오늘 재시험 보러 갔습니다 근데 감독관님이 처음보는데 막 반말 하시길레 으아 무서운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막 출발하고 얼마 안지나서 정차되있는 차 옆으로 살짝 비켜 가야하는데 차랑 너무 붙었다고 경고주면서 한번 더 그러면 탈락 시킬꺼야!라고 호통치시길레 겁나서 ㄴ...네.. 라고만 대답하고 같은 실수를 또 했습니다 ㅋㅋ 그러더니 아까 말했잖아.! 라며 불합격이야 라면서 호통치셔서 네.... 라고만 대답하고 막 우울해 하면서 계속 코스 도는데 갑자기 너 한번 떨어졌지? 라고 묻더니 대답했더니 그냥 조용하시더니 다 도착해서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며 돌아가서 재시험 접수하려고 데스크에 아가씨한테 갔더니 왜 떨어졌어요~~라며 아쉬워 해주시는데 갑자기 감독관님 오셔서 다시 와서 타라고 연습 더 열심히 해!!! 한번만 봐준다.... 라며 남은 주차시험까지 보고 합격시켜 주셨습니다
한번만 봐준다에서 격렬한 심쿵!을 느낀 23살 남징어는 어쩌면되나요.... 이 길로가면 안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