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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희정이가 말하는 선의와 대연정
게시물ID : sisa_868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의저울
추천 : 3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7 19:35:02
길가던 A라는 사람과 묻지마 폭행을 하기 위한 B라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하에 목격자를 C라고 하겠습니다.


폭행범 B가 이유없이 A를 향해 폭력을 휘두르고 C는 처음부터 그 과정을 지켜 봅니다.

이때 일반 사람은 B가 잘못된걸 아는데 C는 이걸 인지하지 못합니다.

왜? 선의로 봐야 하니까요.

명확한 자잘못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나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으니 폭행범 B가 잘못된줄 인지하지 못하는거죠.

아니 어쩌면 극선의로 생각해서 "A가 뭔가 맞을짓을 했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A에 대한 선의는 실종)


그런데 A가 맞으면서 C에게 말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때부터 C는 A가 싫어집니다.

괜히 끼어들었다가 나도 당할 수 있는데 저 멍청한 A가 폭행범 B로 하여금 자신을 인지하게 만들었으니까요.

그러자 폭행범 B는 C를 슬쩍 보고 다시 A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자잘못을 떠나 일방적으로 폭행을 시도한 B를 말리겠지만 

C는 이 싸움에 끌어드리려한 A가 너무 못마땅하고 이때 C는 좋은 묘안을 생각해 냅니다.

미운 A에게 복수하고 폭행범 B로 하여금 폭행을 안당할 방법을요.

폭행범 B와 대연정을 통해 A를 때리면 되는겁니다. 


아무리 B가 못된 폭행범이라 할지라도 

B인 지편을 들어줬는데 C인 자신을 때리지 않을거란 계산과

그 싸움에 끌어드리려한 A에겐 보복 할 수 있으니 이만한 대연정이 없는겁니다.


저는 안희정이 세상을 보는 방법이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선을 끌어드린거며 지난 대선 집단탈당한 문제를 제기하며 리더쉽 이야기할때 확실히 느낌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중앙정치를 안해서 그렇다는 둥, 알면서 저러는게 비겁하다고들 하시는데 어쩌면 정말 몰랐을수도 있다고 봅니다.(저냥반 좋아하는 선의로 봐준다면)


지난 행보를 통해 제 개인적 견해를 명확하게 짚어보자면 사리분별 능력이 애초에 없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적 이기심이 지나쳐 자신의 득실만 분별력을 발휘하고 타인에 대한 분별력은 개나 줘버렸으니 싸우든 지지든 볶든 관심조차 없었겠죠.

그러니 정치에 관심있는 국민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집단탈당 사건의 전말을 자신과 연관되지 않았으니 사리분별 못할 수 밖에요.


안희정이 말하는 선의와 대연정은 "나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이란 전제만 존재할 뿐, 국민? 타인에겐 관심조차 없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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