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황순원 작가님의 소설 소나기를 오마주한 곡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을 골라왔어요!
(사실 오마주 라는 단어가 적당할진 모르겠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요, 더 알맞은 말이 있음 알려주세요!)
부활의 소나기
작사 작곡 편곡이 김태원씨로 되어있는데 와;; 제가 부활세대가 아니라서 부활노래를 자주 접해보지 못했고
김태원씨도 예전에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국민할매로 알게되서 음악적으로는 잘 몰랐었는데 요즘에 들으니..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음악 들을 때 가사를 제일 중요하게 보는데 가사가 진짜.. 듣고 몇 번 울컥했어요 ㅠ_ㅠ..
이 소나기는 부활 7집 color 12번째 트랙이고 보컬은 이성욱씨인데 개인적으로 부활의 소나기는 이성욱씨가 부른게 가장 좋으네요!
어느 단편소설 속에 너는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짓던 모습들이
그것은 눈부신 색으로 쓰여지다
어느샌가 아쉬움으로 스쳐지났지
한창 피어나던 장면에서
너는 떠나가려 하네
벌써부터 정해져 있던 얘기인듯
온통 푸른빛으로 그려지다
급히도 회색빛으로 지워지었지
어느새 너는 그렇게 멈추었나
작은 시간에 세상을 많이도 적셨네
시작하는 듯 끝이나 버린 소설속에
너무도 많은걸 적었네
이건 번외인데, 박정현씨가 나가수에서 부른 소나기입니다
편곡 너무 좋고.. 박정현씨의 소나기도 좋네요! 역시 박정현!
P-Type의 소나기 (feat.soulman)
소나기는 10분 55초 부터 시작됩니다
시작 시간 설정하는 법을 모르겠네요 ㅠ_ㅠ 가사는 화면에 나와서 따로 쓰지 않을게요!
제가 중학교 때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소나기 소설을 배울 당시에 알게 된 노래에요 ㅎㅎ 소나기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다가 듣게되었는데 되게 뭐랄까.. 소설을 그대로 곡에 옮겨논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P-타입 2집 앨범 The Vintage 9번 트랙입니다
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ㅅ;...
엄...... 전 오랜만에 소나기나 다시 읽어야겠어요! 소나기 덕후들 화이팅! 그럼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