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자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전 이제 스킨십을 잃었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뭔소린지 읽어보면 앎, 기독교인은 이해하겠으나 아니신 분들은 제 멘탈에 문제를 느낄수도 있음)
현재 여자친구와 만난것은 한달반 전임. 소개팅으로 만났고, 만나는동안 아직 자신은 연애 할 맘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해서 한달반이나 기다렸음. 그리고 1일자로 사귀게 되었음.
오래 기다린만큼 여친이 너무너무 좋아서 미치겠는데, 산책을 하다가 날이 많이 어두워졌고, 분위기도 좋고, 해서 첫 뽀뽀를 하게되었음(어제)
하지만 남자 대부분이 스킨쉽과 시야에 약한만큼 나도 남자여서 자꾸 뽀뽀이상의 진도를 나가려고 하였으나, 여친님께서 아직은 아니라며 뽀뽀로 마무리 했음.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연애할 때 성적인 문제때문에 스스로 죄책감에 빠지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어서 연애를 실패 할 때가 많았음.
그래서 여친에게 카톡으로 이제 손잡고 허그하는것 이상의 스킨십은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음. 그리고 여친에게도 도와달라고 말했음. 서로 마음이 불일듯 하여 실수하여 하나님과 멀어지느니 차라리 내 즐거움? 행복? 을 내려놓고 오래 사귀고 좋은 열매를 맺는것이 좋을듯 하여 그렇게 말하였음.
그랬더니 여친도 그런 문제들로 인해서 실패한 연애사가 있기에 많이 어려웠다고 함.
물론 애인사이에 스킨십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되나, 나는 내 신앙과 여친 둘다 잡기 위해서 그 즐거운 스킨십을 포기했음.
물론 이해 안되는 사람도 많을것이고 공감하는 사람도 많을것임.
그러나 지켜주고 기다려 준 만큼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그 행복감은 말할 수 없을것이라 생각됨.
앞으로 많은 유혹들이 있겠으나, 인내하고 참아내고 절제하며 알콩달콩 지내보려 함.
크리스찬이든 아니든, 이성을 지켜주는 것, 어쩌면 생각 깊은 이성이라면 당신의 모습에 반할 수 있다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