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중 실신해 병원에 입원한 사이 각종 음해성 의혹제기에 시달렸던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씨(47)가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원재민 변호사는 “대한변협 법률지원단에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35분 원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잔인하고 조직적인 신상털기·마타도어에 김씨는 백주대낮에 벌거벗듯 사생활을 노출해야했다”며 “더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씨도 오전 5시47분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고자 모든 자료를 준비했고 법적 대응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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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도어'는 '흑색선전'이라는 뜻입니다.
- 링크 기사로 가시면 원재민 변호사가 올린 글 전문이 있습니다.
줄줄이 고소장 받아보면 정신을 차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