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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옆에서본 노키즈존 논란.
게시물ID : baby_3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eunfafa
추천 : 11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27 10:13:20
5살 딸을키우는 딸바보아빠임.
업주(마눌님하가  식당을하심) 옆에서 보고 느낀점 몇가지 적어볼께요.
식당은 모두 좌식테이블이고 테이블수는 14개임.
메뉴는 걍 백반. 매일 메뉴가 바뀌는 식임.
보통 아이와 같이 오는 시간은 오후 4시경부터임.
학원, 유치원 끝나고 엄마랑.
업주분은 단호하심. 
거의 단골이라 별얘기없지만 처음오시는 분들에겐 뚝배기에 국이나가니
아이들 조심래야한다고 1차로 부모분께 주의를 줌.
허나 아이들이 그리 쉽게 말을듣는 존재가 아니라는건 업주분도 알고있기에 아이가 뛰어다니면 아이에게 사탕을 쥐어줌.(보통 아이들이 밥을 먼저다먹고 부모들이 먹는 패턴이니)
그래도 말을 안들으면(이게 웃긴게 부모에게 주의를 줬는데 부모가 신경을 안씀) 조금 무섭게 주의를 줌.
그때서야 인상쓰며 아이데려가는 분. 
좀 이상한분은 왜 아이에게 큰소리 내냐며 재틀신청하시는분.
죄송하다며 아이에게 주의주시는분 정도로 나뉨.
제가 퇴근하고 왔을때 배틀신청하신분이 계셔서 대신 배틀한적도 꽤있음(올해로 11년정도 네요...가게시작한지.)
요새는 거의 단골분들이라 크게 신경안써요.
다른테이블 국을 서빙중에 아이가 뛰다 업주분과 부딪혀서 업주분 손에 가벼운화상을 입었을적에 자기아이 다쳤으면 어쩔뻔했냐고 난리치시던 
아이엄마도 있었고.
뛰다가 넘어져서 상모서리에 부딪혔는데 왜 상에 보호패드를 안붙였냐고 화내시던분.
콜라든 잔들고 돌아다니다 여자손님 세무부츠에 부어놓고는 애가그런건데 뭐라한다고 손님과 싸우던분...
참 다양한분들이 있더라구요.
뭐 저런분만 있는건 아니구요. 저녘9시면 영업종료라 8시 좀넘어 저녘을 먹는데 그때쯤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처가식구들이랑 한건물(주상복합인데 1층이 업주분 식당. 전8층. 처형.처제는 7층) 살아서 같이 가게에서 식사를 자주해요.
아이혼자인 단골분들은 그시간에 손님도 없고 제딸도 있고 조카들도 있으니 같이 놀라고요.
쓰다보니 두서가 없는듯....ㅡㅡ
문제는 부모의 개념탑재같아요.
기저귀얘기도 많은데 딸램이 기저귀차던시절 마눌님하는 외출시 항상 커다란 지퍼백챙겨서 다녔어요. 소변이건 대변이건 지퍼백에 담았다가 집에와서 버렸어요. 저도 글코 마눌님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먹는거 싫어서요. 그게 앞이건 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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