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어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주전에 탈출했었는데 그 뒤로 울엄니가 딸년보다 더 좋다고 하세요ㅋㅋㅋㅋㅋ
덩치가 커서 냉장고 끝까진 못 들어가고 겉에서 빼꼼빼꼼 했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니 물릴까 고무장갑 끼고 이리 손짓하면 저리가고 저기서 손짓하면 이리로 오고ㅋㅋㅋㅋㅋ
이짓하다 무심코 손짓했는데 뽈뽈뽈 나와서 엄니 곁에 왔다고 그 뒤로 딸년보다 더 챙겨요ㅋㅋㅋㅋㅋ
엄니왈 : 우쭈쭈 우리 타니 왔쪄요 이리와 타나 어이구 이뻐라
저 쪼맨난 놈(쮜복이 정글리안 1세)은 무는데 야는 안 문다 이뻐죽겠다
나왈 : 그럼 엄니 우리 막내아들 장가보낼까? 엄니가 이리 이뻐죽는디 손주 볼까?
엄니왈 : 안돼 난 며느리는 싫어
며느리가 싫다네요ㅋㅋㅋㅋ타니 넌 영원한 엄마 아들이여 장가도 못 가ㅋㅋㅋㅋㅋ
요즘 툭하면 방에 와서 타니 머리 매만져주고 채소 주시고 안방으로 외출(???)도 함께 가시고
엄마!!!!나는요!!!?우리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