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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오유, 지금의 분란. 향후 전개, 그리고...
게시물ID : sisa_869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월호1,100일
추천 : 1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8 14:07:47
1.지금 문캠에 대한 글들이 강력한 에너지를 품고 있네요? 
응축된 힘이 내 뿜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어떤 에너지 인 것 같나요? 
2~30대의 힘듦에 관한 것 같습니다.

3. 어떤 계기 였을까요? 
먼저 시작된 건 국방의 의무, 징병제에서 여성은 왜? 
라는 논의가 된걸로 보입니다.  

4. 어떻게 시작 되었나요? 
초기 군게 베스트 글은 차분하게 시작되고 
여성 유저들도  글,댓글을 쓰면서 징병, 군대에 관한 
논의들이 되는 일반적인 흐름 이었던 것 같아요.  

5. 지금은 어떠한가요?
지금의 군게 베스트, 베오베 글들은 징병에서 시작되어 
젊은 남성의 삶이 너무 힘들다 이런 불합리한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6. 그 변화에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제 생각엔 그  시점에서 남인순 건이 융합된 것 같습니다.

7. 남인순 건이라 함은?
메갈 논란이죠. 남인순은 메갈이다. 메갈이 문캠의 
여성본부장이다. 문캠에 메갈이 묻었다 이런 흐름이죠.

8. 그런 게 어떻게 표출되었나요?
시게에서 남인순 문제가 거론되다가 사그러드는 
상황에서 군게의 징병, 남성의 힘든 삶  등에 대한 
논의와 융합하게 된 것 같습니다.

9. 융합은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우연히 자연스럽게 이슈가 커지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끈질기게 분란을 키워가는 세력들이 있죠.
그게 먹히는 시점이 되면 자동 순환 되고 
또 새로운 주장을 가미시켜서 논란을 확대 재생산 합니다.

10. 오늘 급속도로 이슈화 된 건 김경수 발언인가요?
그렇죠. 끓는 기름에 찬물 한바가지 끼얹은 셈이죠.

11. 앞으로 어떤 흐름이 될 것 같나요?
병역문제, 남녀문제, 세대갈등, 계급갈등의 양상으로 갈 겁니다.
중간에서 끝날 수도 있고요.

12. 구체적으로....?
병역문제에서 촉발한 논의에 남녀문제를 결합시켰고, 
선거정국에서 지지철회의 주장들이 나오고 
그 와중에 자제하자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을 
꼰대라고 몰아 부치면서 세대 갈등을 만들고,
결국 우리가 힘든 것은 있는 자들의 횡포 때문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자라고 하는 계급갈등의 
양상으로 갈 수도 있을 겁니다.

13.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요?
매우 어색한 상황이죠.

14.  어색하다고 하는 이유는?
판을 키운 세력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키워진 판 속으로 중간에 들어온 분들은
큰 흐름의 중간에 서 있기에 전후 사정이 잘 안보입니다. 
그냥 같이 갑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그쪽으로 
몰아가는 세력들이 있죠. 목소리가 큽니다.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흐름을 유지하는 
가이드들이 붙는거죠.

15.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오유의 특성이 한 몫을 합니다.
혼란의 시기에는 글 읽는  피곤함이 겹쳐져서 
특정 단어, 파란색 댓글만 훓고 지나가게 됩니다.
이 부분은 열명만 있으면 흐름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종의 조작이죠.
푸르딩딩한 글은 더 푸르딩딩 해집니다. 
그러면 그게 메인으로 보이고 
더 자극적인 글이 등장하게 되죠.

16. 이 사태는 어찌될까요?
정리됩니다. 선거철의 오유는 늘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17. 어떤 의미인가요?
논란이 처음 부터 기획된 것인지, 중간에 개입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논란을 키우는 세력은 
항상 존재해 왔고 늘 존재한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부정할 수가 없죠.

18.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이런 주장을 하면 이시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역공이 거세게 일어납니다만 
선거철이 끝나고 나서 되돌아 보면 
결국은 사실로 드러납니다.

19.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일단 차분한 분위기를 못 만들게 글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피곤하게 만드는 방법이죠. 
여기에는 선동당한 유저들의 공격성도 큰 역할을 합니다.
쿨한 분들도 가세합니다. 내가 볼 땐...... 기타 등등.
그리고 그런 글들이 한동안 배스트, 베오베로 올라갑니다

흥분이 이성을 지배하는 시기이죠. 
차분한 글은 꼰대라는  마법의 단어로 뭉개집니다.
꼰대, 남혐, 여혐, 메갈, 계급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들이
이 판을 지배합니다.

20. 그러면 바로 잡아야 되지 않나요?
지금의 상황을 한 번 볼까요.
먼저 공격의 방향성입니다.
한 쪽만 팹니다. 다른 것도 보자해도 한 쪽만 팹니다. 
남인순은 메갈이다.
김경수는 메갈 옹호자다.
남인순은 죽일 인간이 되었고
김경수는  사퇴하라고 글들이  올라올 겁니다. 
김경수 발언의 진의가 무었인지 살펴 보고, 
입장을 보고 판단 하자는 얘기들은 아우성에 묻힙니다. 

21. 하지만 지지철회 주장은 존중해야지요?
당연한 일입니다. 
개인의 의사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존중한다고 얘기해면 또 존중한다고
난리를 치는 세력들이 나타납니다.

22. 무슨 얘기인지?
그세력들 입장에서는
존중한다, 이성을 가지고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글 들이 올라오는 게 싫은 겁니다. 
판을 키우고 다툼이 지속되기를 원하는 것들은 
존중해도 싫어합니다. 
지지철회라는 게 원래지지하던 사람들이 
맘을 바꾸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맘을 존중한다고 하면 다툴일이 없어져야 하는 데
또 다른 말들로 판을 키울려고 합니다.
즉, 처음부터 지지자가 아니라는 애기가 되죠.

23. 지지철회도 다 다른 것이다?
지금은 본선이 아닙니다. 당내경선 즉, 예선판이죠.
4개의 캠프가 있고 다 더민주 소속이죠. 
통상의 경선참여자는 상대적으로 더민주 지지자인거죠. 
그런데 남인순도 더민주 의원이죠. 

다시 생각해볼까요. 남인순 때문이라면 
더민주도 싫어야합니다. 그렇지는 않죠.
남인순이 문캠에 있어서 싫다.
당연히 싫을 수 있죠 내가 지지하는 캠프에 왜 저런 
인물이 들어왔나 짜증스럽기도 하죠.
그래서 지지철회를 할 수도 있죠. 
그래서 그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고요. 
그러면 끝나는 게 상식적으로 맞죠. 

지지철회 하겠다. 알겠다 존중한다. 
그러면 끝나는 게 맞아요.
거기서 또 떠드는 건 분탕들이죠.

24. 그런데 안끝난다?
그게 싫은 사람들이 있죠. 그들 입장에서 보면
부글부글 끓여놨는데 상차리기 전에 식으면 안되는 거죠.
이게 어떻게 키운 판인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그래서는 안된다고 악다구니를 해대죠.

어둠의 세력들 입장에서는 그래서는 안되거든요. 
그래서 무리한 주장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지지철회자들이 보기에도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는 그 시점이 오면
논란이 끝납니다.

25. 그들이 누구인가요?
원래 존재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판을 깔고 거기에 타당 지지자들, 
손발꾸락들, 타캠프  지지자들, 선동된 일부 문캠 지지자들 입니다.

26. 얼마나 지속될까요?
보통 짧으면 3일 이내, 길면 열흘 정도 걸립니다. 
그러다 자정되죠. 시스템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고 
반대로 시스템이 취약해서 오래 걸리는 겁니다.
존댓말이 기본이고 오저격이 일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가 판을 키우는 요인이 됩니다.

27. 선거철 오유는 피곤하지 않나요?
피곤할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피곤한 이유의 가장 큰 부분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공격당한다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그냥 내려 놓으시면 되는 데 말처럼 쉽지 않죠.

또 비슷한 논조의 글들과 타툼으로 보이는 댓글들의
향연 때문에도 피곤합니다 
즐거운 부분이라는 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달리 말해 흥미로운 부분은 이것이 현실 정치의 축소판이란 겁니다

28. 현실정치의 축소판이다?
수구세력이 제일 싫어하는 게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이죠.
현재의 수구세력은 문재인을 제외한 거의 모두입니다.
원칙주의자가 싫은 겁니다.

개혁의 대상자들, 적페청산이 될 세력들, 
처벌받아야할 범죄자들, 먹을 게 작아지거나 아예 없어지는 
세력들은 필사적이죠. 목숨걸고 막으려고 하죠.

그들의 한가지 목표는 문재인을 끌어내리는 겁니다. 
그런데 10년을 털어봤지만 깔 게 없습니다. 
장수를 치지 못하니 장수가 탄 말을 치는 전략을 펴는겁니다. 
꼬투리 잡아서 흔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죠. 
표창원, 양향자, 손혜원이 걸려들었고 주저앉았죠.

이제 남인순 문제를 걸고 들어왔죠 이건 먹히는 겁니다.
남녀갈등은 뜨거운 이슈죠. 단시간에 정리될 수 있는 주제가 아니죠.
그들에겐 그게 가장 좋은 먹잇감이 되는 겁니다.
진실여부는 상관이 없습니다.
논란이 되느냐 안되느냐만이 관심이죠. 
사실 남인순 정도 되는  건은 어느 당 어느 캠프, 
어느 조직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은 문캠에 집중되어 있죠. 
현실정치가 커뮤로 들어온 것이죠.

29. 시게가 어지러워 지나요?
아닙니다. .끊임없이 시게를 노크하고,
게시판 저격을 하면서 판을 키우려 하지만 
익숙한 패턴이라 시게에는 잘 안먹힐 겁니다.
따라서 그들은 원래 분란을 일으킨 게시판에서 더 그악스럽게,
그리고 타게시판에 가서 징징댈 겁니다.
본질이 서서히 드러나게 될 겁니다.

지금 정도 되면 애초에 뽐뿌질 한 것들은 이미 다 튀었고, 
새로운 분탕들로 교체되고 있을 겁니다.
끝나고 나면 선동에 휩쓸린 선한  유저들의 씁쓸함들이 남을 겁니다.

30. 끝으로 할말은?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면 항상 같은 패턴입니다.  
포연이 자욱한 백병전 속에서 피아구분이 안되는  
현재 상황은 정리가 될 겁니다.
전쟈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관망하는 자세로 살펴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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