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왠만한 일에 발끈 안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분탕질이 들어왔던 아니던간에
초반엔 그나마 건강한 토론이라도 하려는 게 보였는데
이제는 그냥 닥쳐라 수준이네요..
차별적 단어라고 하는 것들은 밖에서는 몰라요
그걸 듣는 당사자들이 느끼는 것과 무심코 내뱉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온도차가 심하게 납니다
말하자면 니그로 같은 흑인차별단어나 애자 같은 장애인차별단어가 그렇죠
말같지도 않은 욕설들 끌어다 붙이지마세요
그 욕설들중에도 본인들이 느끼기에 차별적단어다 하면 항의하고 쓰지 말아달라 하면 되는겁니다
지금 이 단어를 들으면서 여자로서, 여성운전자로서 아무 잘못없이 욕먹은 기분이 듭니다
콜로세움은 좋아요. 순간순간 흥분하면서 글 쓰다가도 이모저모 생각하게되는 경우도 많죠.
그치만 이건 아니네요 정말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말들이,
아 내가 알던 그 사람들이 아닌 것만 같고.
진짜 맘 아픕니다.
ㅇㅅ라고 저한테도 하실건가요?
리플 목록 글 목록 보고도 그 소리 나온다그러면..
진짜 울고싶겠지만 오유 안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