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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시작한 이야기
게시물ID : mabinogi_86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수라수라
추천 : 5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23 20:40:42
마비노기를 하는 언니가 마비노기 시작하면 예쁜 옷을 지원해준다고 해서 마비노기를 시작했습니다!
뭣도 모르고 시작해서 근접전투가 초보자 추천이길래 재능을 그걸로 고르고 유명한 10살에 곰잡은 칭호가 가지고 싶어서 10살 인남캐로 시작!

티르코네일에 도착하자마자 언니가 좋아하는 색을 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펭귄로브를 염색해서 주는!!1
그렇게 제 지향색이 결정되었습니다. 청보라에 흰색 엄청 예쁩니다. 그리고 펭귄로브 엄청 귀여워요ㅠㅠㅠㅠㅠ뺙뺙 거릴 것 같아요ㅠㅠㅠㅠ

근데 게임에 들어가보니까 전투 말고도 재미있는 시스템이 많더라구요. 악기연주나 아르바이트나.
딱히 몹을 안잡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연잎우산...? 그 템이 엄청 예뻐서 언젠가는 낚을 수 있겠지라는 심정으로...
근데 그거 기간이벤튼가...그랬다네여 주륵주륵 ㅠㅠㅠㅠㅠ


그리고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배운건 신의 한수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루종일 들어가서 낚시랑 종이비행기 날리기밖에 안해여


마비노기에서의 일과는  강이 있으면 낚시하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좋은 언덕 찾아다니가 되었습니다...
자주 들어가지 않아서 그냥 갈때마다 초보자 도움 이용해서 지역옮겨다니고 낚시하고 떠돌이같은 생활을 하는데 
어느날 옮겨간 곳에 빨간 점이 뜨더라구요. 빨간 점???=몬스터!!!=잡는다. 라는 공식으로 붉은 곰을 때렸다가 한 대 맞고 죽었습니다.
곰을 열살에 잡는 사람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지 하는 심정으로 나오를 보러가야겠다 싶었는데 옆에 있던 분이 채팅창에 ㅋㅋㅋㅋㅋㅋ을 도배를 하시더랍니다.

그리곤 갑자기 절 살리심!

????
????하고 있는 저한테

 "님 마비노기 처음하세요?" 이렇게 묻더랍니다. 
그래서 네 처음해요ㅠㅠㅠ라고 대답했더니

"진짜 부캐아니구요??정말 처음이세요??헐 뉴비심???"
이러고 재차확인을 요구하시던. 그리고 뉴비를 발견했다면서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쌍검이 착용가능하다는게 너무 신나고 멋져서 전재산을 털어서 쌍검을 샀던 터였습니다. 쌍검 짱멋져요 로망이야.
그분이 저를 보시면서 "전사세요?"  라고 물어서 
일단 근접전투캐고...네 하고 대답했더니 근접전투 뉴비를 정말 오랫만에 본다면서 좋아하셨습니다. 
다들 다른거 하나봐요...왜지 전사도 멋있는데...쌍검도 되고...

근데 갑자기 저한테 "근데 님 캐가 좀 이상한것 같아요...인간 맞죠?" 이러시는거에요. 
그리고 펭롭을 벗어볼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별 것도 아니고 이상하다니까 왜지ㅠㅠㅠ머지ㅠㅠㅠ하고 괜시리 무서워져서 옷을 딱 벗었는데!!

제 캐가 처음봤을때의 그 쪼꼬맣고 귀여운 애가 아니던 겁니다ㅠㅠㅠㅠ헐 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
퉁실하게 살이오른 다 큰 인남캐가 거기 서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분이 제 캐릭터 모습을 보고 또 엄청 웃으시더니 환생을 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환생은 돈 들지 않나요...?" 했더니 또 웃으심.
환생에 돈이 안든다는게 신세계였습니다. 외변같은거 아닌가. 
그 분 캐릭터가 자이언트 캐여서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제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던 거임...ㅠㅠㅠ


저한테 "붉은머리가 예쁘니까 그대로 남캐로 환생해오세요!"
이러셨는데 좀 설렜습니다. 


그리고 게임캐릭터가 살찌는건 첨 알았습니ㅏㄷ.


환생을 해온 저한테 파티를 거시고 그 어디지...광산? 그 그런 마을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곰은 한방에 멋있게 잡으셨음.
광산 마을에 도착하니까 그 분이 "님 왜 쌍검을 끼고 계시는 거에요?" 하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멋있잖아요." 
하고 대답하니까 또 엄청 웃으심...ㅠㅠㅠㅠ쌍검 멋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쌍검보다는 방패가 좋고 옷도 중갑옷 같은게 좋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돈 모아서 그렇게 맞출게요!" 하니까 

그분이 "제가 있는데 왜요?" 이러심. 심장에 안좋네요.

"근데 님 돈 얼마나 있으세요?"
"저 별로 없어요ㅠㅠ"
"괜찮으니까 말해봐요."
"312요..."
"312 숲이요?"
"...골드요..."

이 말 하니까 또 웃으셨음...ㅠㅠ...돈 없는게 머 어때서여ㅠㅠㅠ쌍검이 멋있었으니까 된거 아닌가요ㅠㅠㅠㅠ
그리고 저한테 중갑옷 좀 비싸보이는 검 방패 건틀릿에 신발까지;;; 다 사주셨습니다. 투구는 머리색 예쁘니까 쓰지 말래요. 흐헿.

너무 감사한데 처음 보는 분한테 이걸 받는게 너무 그래서ㅠㅠㅠㅠㅠ헉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요ㅠㅠㅠㅠ이러니까 그냥 뉴비 만나면 원래 주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받았을 때는 그냥 제가 불쌍해보여서 그러셨나보다 했는데 마비노기 유저분들이 뉴비 사랑이 남다르셨던 ㅋㅋㅋㅋㅋㅋㅋ

받고 나서 렙업 도와드릴게요!! 하고 같이 던전 들어갔는데 무슨 연금술사..?? 그분들한테 또 한대 맞고 사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좀 이상했나봐요, 저한테 "우리 티르코네일로 가죠." 이러셨습니다.
그리고 여우가 하얀색이 될 때 까지 잡았습니다...여우를 잡는데도 계속 악기로 버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ㅠㅠㅠㅠ
새벽 시간이라 내일을 위해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제가 낚시하는거 좋아한다니까 다음에 거미 잡을때 불러달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방패 받았는데도 쌍검ㅇ이 너무 멋져서 쌍검 끼고 다녀요...사냥 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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