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현금결제시 6만원.. 전 이미 대충 가격을 알아보고 갔기 때문에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에바클리닝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50분정도밖에 안 걸려서 약간 걱정(대충하는건가?)햇었는데 뭐 처음에는 냄새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아 잘했다 싶었죠.. 그런데 어머니가 2주정도 후에 다시 차에서 냄새가 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쩔까 생각하다 일단 다시 찾아갔습니다. 거기 클리닝 하시는 분한테 여기서 했다가 2주만에 다시 곰팡이 냄새가 난다.. 이게 무슨 일이냐 말했더니 이건 환풍구에 밴 냄새같은데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처음부터 환풍구까지 받으라고 말을 해주던지.. 뻔히 에어컨 냄새 없에러 온걸 알면서 2주만에 다시 냄새날껄 알면서 배째라는 식이니 뭔.. 그래도 에바 청소를 해달라고 요청했던건 저였기 때문에 일단 환풍구청소? 라니 할말이 없어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에바만 해주는 곳도 있지만 보통 환풍구청소도 해주고.. 스팀청소까지 해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싼게 비지떡이지..싶어서 또 처음이니까.. 속은 셈 치자 이렇게 생각하고 또 냄새나면 다시 하던지 내년 여름에 좋은곳으로 가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3주째 되는날 갑자기 작동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기아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서 거기서 추천하는 정비소로 가서 사정을 알아보니, 그 안쪽 모터인지 펜인지 이게 고장나있더라구요..
왜 고장인지 여쭤보니, 원래 이건 진짜 오래가는건데 아마도 최근에 차 안쪽에 물이 들어가서 녹슬어서 고장이 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에바를 청소했다니까 아마 그게 원인일 확률이 100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12만원 주고 고치고 왔습니다.
현재는 냄새는 그대로 나고 걍 12만원만 깨지고.. 에바쪽에는 구멍 뜷린 상태가 되었네요.. 진짜 따지러가고 싶은데 영수증 뽑아논것도 없고, 이미 한번 따지러 갔던 곳에서 그냥 나온지라 또가기 약간 그렇기도하고, 저 고장이 에바클리닝떄문인건 확실한것같지만 확증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거기서 아니라고 우기면 확증이 없으니 할말이 없어서..), 무엇보다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지금은 그냥 12만원 버린 셈 치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늘따라 냄새 많이나서 스트레스받아서 오유에 글 씁니다ㅠ
또 나름의 복수로 평점도 1점줬습니다.
제대로도 못하고 고장이나 내놓고.. 정말 폰팔이, 차팔이만큼이나 차 정비하는놈들도 사기꾼놈들의 온상이라지만 진짜 너무하네요.. 덕분에 정비소 처음가서 호갱님 한번 처음 되 봤습니다.. 폰 처음살때도 호갱한번 됬었는데, 이렇게 생에 2번 호갱이 되네여.. 차 살떄만큼은 안되야지라고 다짐합니다.
그래도 1점을 줬기 때문에 복수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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