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남자와 인연히 없었어요.
형제중에 오빠도 없고 아빠는 무섭고. 아빠영향이 있어서인지 남자 앞에서만 서면 무서워요.
툭툭 내뱉는 농담같은걸 받아치는 재치도없고 이해도 조차 못하고 멍때려요.
제가 낮가림이 심해서도 그렇지만 스스로 우연히 알게되고 친해진 남자가 없어요.

근데 상황때문에 자주 만나고 얘기하게되는경우엔 꼭 남자가 절 좋아했어요.
예를 들면
어렷을때 전 인기가 없었는데 짝꿍이 된 남학생은 시간이 지나면 절 꼭 좋아하게되고.
같이 알바했던 남자도 시간이 지나니까 절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저랑 배낭여행을 같이 갔던 모임에 있던 남자도 나중엔 절 좋아한다고 했고요.
항상 정해진 곳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야만 남자가 절 좋아하게되요.
근데 또 이게 무슨 불운인지 
또 다시 정해진 타이밍때문에 아쉬운 작별을 해야되고.
전 또 외톨이네요.

왜 절 격어보지 않은 남자가 그냥 다가와서 첫눈에 반하는 식의 일은 나타나지 않는지.
그만큼 제가 외모적인면에 매력이 없다는걸까요?
노력하고 웃고 시간을 보내야만 남자가 좋아하는거같아요.
지금 유학나와있는데...
밥도 혼자 먹고. 수업도 혼자 듣고. 모든지 다 혼자하고 있어요
아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