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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신입생 면담에서 웃긴일이 있어서요...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392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짱갈마구
추천 : 4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1/07 13:36:35
정시발표는 아직 안난듯 하고.. 수시합격자 발표가 난듯 하더라구요...

전 정시라서 잘 모르겠다만 여튼.. 재수나 삼수도 수시로 들어올수 있는모양이더군요..

제가 지금 절대 신입생 면담에 낄 짬밥은 아니다만... 말그대로 이젠 거의 삼촌이죠...

암튼.. 작년도 과 학생회장이라는 이유로 잠깐 얼굴 비춘다고 그냥 술자리 슬~~ 끼어가지고

아직 몇명 안되는 새내기들이랑 얘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옆에 새내기로 보이는 후배가 있길래...

웃으면서 후배님 안녕하세요..^^ 했더니..

머.. 같이 인사하더니.. 대뜸 첫마디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뭐.. 어두워서 그런가 아님 그친구가 눈이 안좋아서 그런간 모르겠다만... 제가 어려보였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순간 심하게 당황해서....

"네....? 아... 재수생이신가봐요..??"

라고 물었더니... 대학생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이많은 새내기들의 전형적인.. 여튼 머라

말하기 힘든 뭔가 우월한(?) 표정으로.. 

"아뇨.. 22살이요.. 동기들보다 좀 많아요.."

하길래....

"아......네.." 

라고 대답후...22살이면 몇년생이지.....계산하고 있었더랫죠..ㅡ.,ㅡ;;;;;

여튼 머 그렇게 잠깐 자리있다가..

나오면서 그 후배한테..

"아.. 맞다 아까 제 나이 물어보셨죠..^^ 후배님 중학생때 저 군대 있었어요..^^ 학교서 뵈요..ㅎㅎ"

하고 나왔죠...

여튼 이번에도 재수 삼수 친구들이 너무 예의없게 굴까봐 걱정입니다..

이친구들은 매년 특징이.... 선배들중에 자기보다 나이 많은사람이 없을거라는 근거없는 마인드를

가지고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아서... 특히 4수 5수 이상은 그런게 상당히 크죠.... 여튼 걱정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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