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고있어서 그런지 스스로를위한 요리는 '절대 대충' 이라는 철칙이있어요.
어차피 내가먹을건데 까이꺼 대충
평소엔 요리를 잘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버리긴아깝고 먹기는싫고 그런게 있어서...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지금은 다먹고없으므로 음슴체
문제의 어묵탕. 간밤에 술안주로 고군분투하고 남은것들이 아침에 처량하게발견됨.
냉장고에서 양배추와 (볶음밥하려고놔둔)양파 그리고 썩기직전의 청량고추를 구출해냄.
역시나 먹다남은 쓸쓸한 계란...
은 구운계란.
뜨거운물에 떡 풀어줄 시간이 귀찮은자는 끓인다.
야채는 대충 챱챱 썰어주고
물이끓는동안!!!!!
삶은 옥수수를 먹습니다.
보글보글
불에서 내렸는데 뜨거워서 나도모르게 찬물을 끼얹음 ㅎㅎ
떡준비
거기에 문제의 어묵탕을 다 쏟아붓고
감칠맛을더해줄 맛술~
은 몇방울 안남았잖아 뭐야...
다넣음
올리고당???
다넣...아니 아빠숟갈1개정도
고춧가루도 요만큼
다진마늘 ...반수저정도
그리고 고추장 숟가락으로 펄수있는 최대로 듬~~~뿍~~~~ 한수저를
푸다가 흘림 ㅜㅜ내피같은 고추장
보글짝 지글짝 보글지글 짝짝
야채도 몽땅 털어넣고
쎄게 저어줌.
더 쎄게...!
!!!!!!! 우워엉엉ㅇ
구운계란도 넣어주고
국물이 어느정도 졸아들면
끝.
이 아님 ㅎㅎㅎ 깨도 송송 뿌려봄. 왠지 그래야 할거같아서...
진짜 끝.완성!
노른자가...카키색... 구운계란은 노른자가 더 쫄깃쫄깃한거같아요
비비는것만으로 벌써 몇방울 흘림. 하지만 맛있었다고 합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