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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목요일 pm17:48
게시물ID : baby_3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아야사랑해
추천 : 10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28 23:15:27
2014.08.28.목요일 pm17:48

 3.4kg으로 울 현아가 태어났다. 
비록 제왕절개라 바로 나온 모습을 못봤지만  
아주 짧은 면회시간에 나오지도않는 젖을 울지않고 이쁘게 먹어주니 
너무 너무 고마워 물끄러미 현아를 보다가 
용기를 내어 현아를 불러보았다. 
 그러자 내 목소리에 반응하듯 
두눈을 천천히  뜨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

 분만의 고통을  못 견디고 
제왕절개를 선택한 내가 너무 약해보여 미안하기도하고 
사랑스럽고 한없이 이뻐보이기까지 했다. 

지금 온 세상 사람들한테  현아를 자랑하고싶다. 
이 이쁜아가가 제 딸이에요. 
아빠한테는 윙크했다던데 저도 얼른 보고싶어요.

 미안하고 사랑한다. 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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