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kg으로 울 현아가 태어났다. 비록 제왕절개라 바로 나온 모습을 못봤지만 아주 짧은 면회시간에 나오지도않는 젖을 울지않고 이쁘게 먹어주니 너무 너무 고마워 물끄러미 현아를 보다가 용기를 내어 현아를 불러보았다. 그러자 내 목소리에 반응하듯 두눈을 천천히 뜨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
분만의 고통을 못 견디고 제왕절개를 선택한 내가 너무 약해보여 미안하기도하고 사랑스럽고 한없이 이뻐보이기까지 했다.
지금 온 세상 사람들한테 현아를 자랑하고싶다. 이 이쁜아가가 제 딸이에요. 아빠한테는 윙크했다던데 저도 얼른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