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를 갖다대도 제 불찰이고 실수입니다
부주의로 박았죠..

무조건 제 잘못이니 일단 비상등 켜고 갓길에 세운 뒤에
내려서 앞 쪽 차주분 운전석 창문에 가서 죄송합니다 말씀드리고 
제 번호 드릴테니까 연락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거듭 사과
드렸죠.. 차주분이 내리셨는데 연세가 조금 있으신 어르신 이셨습니다

어르신이 뒤에 한 번 휙 둘러보시더니 절 보시고는
운전 조심히 하시고 그냥 가세요 하시더라구요

ㅠㅠ 제가 잘못한건데..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사과드리니까
웃으시면서 오늘 좋은 사람 만난거에요~ 하시면서 차 타고
가시더라구요

앞으론 아무리 급해도 안전운전 해야겠다는 생각과
저도 이런 경미한 사고를 당했을 시에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