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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애견인 욕먹이기 - 지능적안틴가요??
게시물ID : animal_100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위장쓰나미
추천 : 1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9 01:37:02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가 중요한 발표가 있어 도와달라고 해서 지하에 스터디룸이 꾸며져있는 카페에 갔습니다. 유리로 룸이 하나 있고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서 딱 연습하기 좋을 뿐더러 칠판도 있는 곳이었죠. 게다가 원래 사람이 거의 없는 지하여서 조용히 동영상도 찍어가면서 발표 피드백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머 조금 있다가 사람이 들어오는 인기척이 있었는데 동영상 촬영을 하는 중에 개가 짖는소리가 나더군요. 처음에는 밖 - 지상-에서 들리는 소린가? 하고 내버려 두었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둘러보니... 헐? 왠 아줌마 둘이 왔는데 성견 말티즈 크기의 개를 한마리 데리고 왔더라고요
 개는 계속 짖는데 여자들은 "앉아"만 외치고 있었습니다.
어이가 없어 한마디 하려니까 친구가 자기가 한다며 나갔어요. 근데 이 친구도 소심해서 크겨 머라 못하고 조용히 해달라고만 했어요.
 아니 상식적으로 그런 체인점 커피점에 개를 데리고 오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개는 심지어 의자 위에 올려두고 있더군요. 이동장도 아니고.
 일단 조용해지고 저희도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 계속 일을 했었죠. 근데 또!!! 짖는 겁니다.
짜증이 난 제가 다이렉트로 1층 매장 직원에게 항의를 했고 그 직원이 내려가서 머라고 하며 나가 달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바쁜 도중이라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0분 후... 개가 또!! 또!! 짖습니다. 그것도 20번이 넘게 짖는데 이젠 제재도 없더군요. 해야 할 것은 산더미인데 날카롭게 짖는 개도 그렇고, 아까 나가라고 했었는데 아직 그대로인 것도 어이가 없어서 그대로 박차고 달려나가 소리를 쳤습니다.
 대체 머하는 거냐고요.
 근데 그 아줌마둘... 짖는 개는 내버려두고 둘이서 손잡고 중얼거리며 기도중이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말문도 막히는 순간 제 고함소리를 들었는지 직원도 다시 뛰쳐나오고, 결국 두 사람과 개까지 내보냈습니다.
 이 사람들은 애견인과 제대로 된 기독교의 지능적 안티일까요??
 순간 대체 목적이 머냐고 묻고 싶더군요.
애견인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고 기독교는 원래 안좋았었는데 이런 일이 쌓이면서 회복될 기미가 없네요.
 요 근래 들어 가장 어이없는 일이라 여기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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